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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칼럼  |  김원율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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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평양방문은 ‘인기한탕주의’ 주사파 정부의 필연적인 귀결이다.

글 | 김원율 안드레아 필자의 다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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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일 유럽 방문을 앞두고 느닷없이 김정은의 교황초청의사를 교황에게 전하겠다고 발표한 청와대는 드디어 교황으로부터 공식 초청장 오면 응답을 줄 것이며 평양에 갈 수도 있다.”는 답변을 듣게 되었다. 청와대는 99.99% 교황의 방북이 실현되고 곧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가 도래할 것처럼 이를 언론에 대대적으로 전하고 있다. 교황과의 개인면담은 원래 비공개가 원칙임에도 이들은 사전에 합의했다고 하면서 굳이 공개하고 있다. 그러므로 의례적인 답변을 마치 적극적으로 방북하겠다고 포장했지 않았을까 하는 합리적 의심도 가능하다  

그러나 김정은이 갑작스러운 문재인의 물음에 교황님이 오시면 열렬히 환영하겠다.”고 얼떨결에 답한 것을 가지고 너무 나간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과연 김정은이 공식초청장을 보내줄 지도 현재로서는 미지수이고 교황이 평양을 간다면 현재 평양교구장 서리인 서울 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단 한명의 사제도 없는 평양 교회를 대신하여 공동초청하는 형식을 취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교황이 어떤 나라를 방문하는 것은 그 나라의 교회를 방문하는 사목방문(Pastoral visit)이지 단지 국가를 방문하는 정치적인 방문은 한 번도 없었다. 수령 유일신 체제하의 북한이 13억 천주교신자의 수장인 교황을 초청하여 북한에 신앙의 물결이 넘칠 때 수령유일신체제, 세계 10대 종교 중 하나인 주체사상 (위키피디아에 따르면)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을까? 만약 교황이 평양에 감으로 해서 북한에 신앙의 자유와 개방의 물결이 스며들게 된다면 이는 환영해야 할 바이지만 과연 그것이 신정체제(神政體制)와 전체주의, 3대 세습체제가 복합된 인류 역사상 가장 포악한 독재국가에서 가능하겠는가?  

그럼에도 이 나라의 주사파들은 이들 식 표현으로 한 건 했다는 생각으로 내심 쾌재를 부르고 있을 것이다. 이들은 학교 다닐 때부터 '남침인지 북침인지 연구해 보아야 한다'는 등 남이 안하는 괴이한 말을 하면서 무언가 자신들이 남과 다른, 범인의 상식을 뛰어넘는 특이한 존재인 양 생각하는 버릇이 있다. 한마디로 두발이 허공위에 떠서 구름위에서 노는 것이다. 그러므로 땅위에 두발을 굳건하게 디디고 노력과 땀과 희생을 쏟아 부어 실질적인 부를 창조하는데 있어 이들은 철저하게 무능하다. 학교 다닐 때부터 아스팔트 위에서 ‘XX타도만 부르짖으며 투쟁일변도로 살아왔고 머리에는 주체사상 같은 쓰레기 밖에 든 것이 없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들이 기댈 것이라고는 일시에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이는 갈라 쇼 식의 인기한탕주의 밖에 없다. 주사파들은 따라서 어떻게든 북한과 어울려 짝짜꿍 쇼를 하면서 국민에게 어필하는 인기한탕주의 이벤트를 연출하기 위하여 안간 힘을 쓴다. 교황의 북한 방문추진도 인기한탕주의 주사파 정부의 필연적인 귀결이라고 생각되는 연유이다  

그래서 북한과 한번 만나거나 무슨 하잘 것 없는 합의라도 이끌어내면 이를 신주단지처럼 생각하고 국민에게 화해와 평화로 포장하여 선전 선동하는 데 써먹는다. 그리고 그들이 개·돼지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이에 속아서 잔인한 독재자로 알고 있던 김정은이 고개를 크게 숙이고 인사만 해도 천지개벽한 것처럼 감격해서 몸을 떠는 지경에 이르렀다. 10대가 아이돌을 보면 괴성을 지르는 것과 같은 천박하기 그지없는 행태이다. 그러다가 불쌍한 국민은 서서히 동물동장의 진짜 개 · 돼지가 되어간다. 뒤늦게 어! 이게 아닌데 할 때에는 이미 완전히 코가 꿰인 다음이다. 지금 이 나라는 김정은 치하의 인민민주주의로 가고 있다. 그때에는 주사파들도 아마 요덕수용소에서 죽어가고 있을 것이다  

(2018.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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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10-2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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