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 청문회에서 천안함 폭침 사건과 관련, “북한이 저질렀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답했다. 이에 박선영 의원은 “북한 소행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는 말인가”라고 추궁하자 “정부 발표를 받아들이지만 직접 보지 않아 확신이란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확신이라고 표현할 수 없다면서, 또 그걸 받아들인다는 인간.
  그가 과연 재판관 자격 있을까?
  확신할 수 없는 사안이라면 애시당초에 받아들이지를 말든지...
  
  직접 보지 않은 것은 확신하지 못하는 자가 재판은 어찌 하나?
  가령 사형선고하는 판사가 "나는 그의 범행사실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직접 보지 않아 확신이란 표현은 적절치 않다."
  이런 헛소리를 하면 어찌 되는가?
  
  "어제 해가 떴을 가능성은 대단히 높다. 그러나 종일 방구석에 처박혀 직접 보지 않아 확신이란 표현은 적절치 않다."
  
  "내일 해가 뜰 가능성은 대단히 높다, 그러나 내일 일을 직접 보지 못해 확신이란 표현은 적절치 않다."
  
  이런 소리를 자꾸하면 정신병원을 찾아가야 한다.
  
  
  도대체 조용환씨는 이 세상에서 확신할 수 있는 게 무엇인가?
  나는 확신하는 게 적어도 하나는 있다.
  
  <조용환씨는 기독교인은 아닐 것>,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을 '직접 보았노라'고 한다면
  내 확신도 무너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