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동지회 신임회장으로 최주활 전 북한군 상좌가 선임되었다.

2월 10일 서울 송파구 소재 탈북자동지회에서 소집된 제32차 이사회에서 기존 홍순경 회장의 사임과 관련, 이사회 이사 전원 찬성으로 최주활씨가 탈북자동지회 신임회장으로 선임되었다.

이번 탈북자동지회 회장으로 선임된 최주활씨는 1995년 대한민국으로 입국, 탈북자동지회 초대 사무국장을 거쳐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이번 또다시 탈북자동지회 회장을 역임하게 된다.

아래는 탈북자동지회 최주활 신임회장의 취임사 중 일부.

...지금도 13년전 고 황장엽 선생님을 모시고 탈북자동지회를 창립하던 그날을 있을 수가 없습니다. 황장엽 선생께서 밝히듯이 탈북자동지회는 공산주의 독재를 반대하여 북한을 탈출한 민주주의자들의 동지적 집단이며 한반도의 평화를 수호하고 민주주의에 기초한 민족통일을 실현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것을 기본 사명으로 하고 있습니다.

(중략) 지금이 그 어느때보다도 탈북자들과 탈북자단체들이 서로의 이해관계와 편견을 떠나 하나의 목적 실현을 위하여 화합하고 단결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면서 탈북자동지회가 여러 탈북자단체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탈북자들의 성공적인 남한 정착을 돕는데 앞장설 것입니다.

저를 탈북자동지회 회장으로 선출하여 주신데 대하여 탈북자동지회 이사진과 회원들에게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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