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시는 탈북문인 김수진이 쓴 자유시입니다. 그 衷情(충정)에 감동되어 이 시를 중국어로 번역했습니다. 이 詩를 곧 저의 해설과 함께 중국의 인터넷 사이트에 옮겨 인류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수 없는 비인간적인 김씨왕조의 虐政(학정)을 15억 중국인에게 소상히 고발하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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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天堂就在这里
  
  
  (1）길가의 가로수들을 손으로 더듬어본다
  잎사귀 하나하나를 보석같이 쓸어본다
  푸르고 생생한 대지를 내 온몸으로 느껴본다
  진실인지 아닌지를 구별하기 쉽지 않아
  내 손끝이 나무를 쓰다듬는 순간
  바람을 몰아온 나무가 나를 정신차리게 한다
  
  我刚从北方的地狱来到首尔来，
  开始，看着葱绿的树叶，
  不相信它们是真的，于是用手掰掰、摸摸……，
  时时吹来的凉爽的夏'118，使我清醒过来。
  
  (2）어디 가나 활짝 핀 꽃들이
  내 눈빛에 살아오름을
  온 넋으로 느껴본다
  진실이라 믿기 어려운 순간
  코밑에 찡하게 와닿는 향기가 나를 취하게 했다
  꽃들의 대답이었다
  
  我刚从北方的地狱来到首尔来，
  到处是鲜花怒放的花园。
  我的灵魂也被陶醉，
  我问这难道是真的？
  扑鼻的花香回答了我。
  
  (3）나의 눈은 이미
  말라버린 대지에서 온 뿌연 눈동자
  세상을 가린 곳에서
  거짓에 고문당하던 사람
  지금 진실이 나를 이끌어가고 있다
  
  我刚从北方的地狱来到首尔来，
  我的眼睛曾被北方的雾霾遮住，
  在那里我曾被残酷地拷问，
  但是现在，我活着走在这真是的人间。
  
  (4）저 즐비하게 늘어선 아파트
  바늘같은 내 눈이 찌르는 사이로
  웃음이 퐁퐁 뒹구는 아이들의 놀이터
  추억을 실어오는 노인네들의 쉼터
  내 마음의 가장 아픈 구석들을
  포근히 감싸안아 준다
  
  我刚从北方的地狱来到首尔来，
  鳞次节比的公寓中间，
  孩童们的咿呀声和老人们的笑声，
  使我的被摧残的灵魂得到安息。
  
  (5）기상천외한 저 도로들은
  무슨 말을 더 해야 찬양에 보태지랴
  전설 속의 만마(萬馬:하루에 만리를 간다는 말)가 네 굽을 안고 나는 듯
  나의 눈은 황홀함에 지칠 줄 모른다
  
  我刚从北方的地狱来到首尔来，
  你看那伸展远方的宽广的高速公路，
  千军万'532在"013天下竞自由，
  我的眼睛恍惚得睁不开。
  
  (6）내 머리 속에 늘 그려오던
  환상 속의 세계는 너무 작아
  이미 찢겨나간 볼품없는 한 장의 그림
  살아 움직이는 웅장한 현실아
  내 큰 눈을 아무리 크게 떠도
  다 못 담을 대한민국이여
  그냥 입에서는 천국만이 흘러간다
  
  我刚从北方的地狱来到首尔来，
  我在梦里曾幻想过美好的世界
  但首尔的现实比它更大更辉煌，
   我拼命睁大眼睛想眺望四方，
   无法装下这大千世界，
   只用笨嘴喃喃低语：这里原来是天堂啊……
  
  (7）먼 곳을 돌아본 것도 아니다
  내가 사는 아파트
  가장 평범한 국민들이 사는 곳
  그곳이 천국일진대
  천국을 찾지 마시라 국민이여
  천국에 살아 천국을 잊고 사는 사람들
  우리의 대한민국이 천국이다
  
  这是我居住的普通公寓，
  连这里都堪称天堂，
  各位天良们，别再寻找天堂啦……
  这里就是她呀~
  我们的大韩民国！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