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다 엉터리였습니다. 이제까지 가짜를 대접하며 살았던 것입니다. 우리는 소위 조중동의 논설과 사설을 정독하고 그곳에서 칼럼을 쓰는 지식인들의 글을 눈여겨 보며 지내다 보니 어느덧 자부심보다는 자조와 냉소가 지배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세계 경제가 어려울 때 우리보다 더 혹심한 경제난을 겪는 나라에서도 자기 나라를 Hell이라 칭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이 Great Recession이라 부르는 2007-2010 경 IVY League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도 취업이 쉽지 않았습니다. 많은 대학 졸업생들이 졸업하자마자 허드렛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도 그들은 잠시 어려움을 겪는다는 생각이지 Hell, America!를 외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오바마 정부를 비난하기보다 각자의 삶을 개척하는데 몰두하였습니다. 언론과 지식인 사회에서도 자기들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여 소위 Occupy Wall Street를 불러 일으킬 때도 America를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세상 이치가 달도 차면 기운다는 것이 진리인데 조금 어렵다고 청년들이 헬조선 하면 덩달아 온 언론이 정부에 손가락질하고 기성세대를 욕하는 세태가 정상입니까? 선생이 "아픈것도 청춘이다" 하고 위로하면 누구 놀리냐고 막말을 퍼붓는 정신머리가 정녕 우리 청년세대를 대표한단 말입니까?
  
  오늘 또 조선일보가 사람 화를 돋우는 글을 게재하였습니다. 강천석! 이 사람 김대중을 이어 대표 필봉을 이어 받을 자입니다. 이런 사람이 "누가 한국을 두려워하랴"하며 장탄식의 글을 썼는데 대한민국이 대통령과 대통령이 될 사람들 그리고 촛불과 태극기 때문에 뇌사 상태에 빠졌다는 주장입니다.
  
  그 뇌사에 빠뜨린 바이러스 구실을 한 조선일보를 포함한 언론은 쏙 뺀 채 다 국민 탓에 대통령 탓이라는 글 쓰면 누가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할 줄 아는가 보죠? 사돈 남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뇌사상태가 아니라 좌파로 상징되는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 태극기로 상징되는 애국 시민들이 신발끈을 동여 매고 밀고 나오는 순간이라는 것이 더 정확한 시각일 것입니다.
  
  그저 자조와 조롱으로 일평생을 살아온 강천석씨에게는 뇌사상태로 보이겠지만 우리에게는 동트는 새벽의 태양과 같은 희망을 보고 있습니다. 강천석씨가 책상 머리에 앉아 낙서같은 글을 쓸 때 애국 민초들은 성조기를 같이 들어 한미동맹을 과시합니다. 누가 진정 나라를 생각하는 것입니까? 나라가 어려우니 대표 지성들이 혜성같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조갑제, 정규재 등은 말할 것도 없이 김평우란 지성인이 나왔고 헤아려 보니 부지기수의 보수 지성들이 차고 넘칩니다. 이제 저 따위 조중동에 한목숨 유지하는 언비들과는 이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