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찍고 서울로 올라왔나?
  참 좌파들의 모랄 moral이란…
  
  서울시장 비서가
  같이 근무하던 여비서를
  성폭행했다네?
  서초경찰서가 조사중이라는데…
  
  참 이상도 하지.
  부산 찍고 대전도 안 거치고
  서울로 바로 올라온 것도 놀랍지만,
  어째 선거가 끝나자마자
  봇물 터지듯 여기저기서
  폭죽 터지듯 터지느냐 말이다.
  
  선거 후로 꽁꽁 싸매놓느라
  얼마나 징하게 고생들을 했을까,
  참 가소로운 놈들!
  
  쓰리썸이라는 말에
  호떡집에 불난 듯이
  온갖 언론 동원해서
  호들갑을 떨어쌌더니만...
  
  하기야 선거는 전쟁인데
  그거 하나 못 받아치던 놈들이
  덜 떨어진 팔푼이들이지, 참 내.
  
  그나저나…
  
  더 큰 폭죽은
  평양에서 터지려나?
  원산에서 터지려나?
  
  기쁨조라 불리는 그곳에서
  누군가는 아주 큰 피를 본 듯, 한데…
  
  부산 찍고
  서울 거쳐
  북녘에서 왕 대박?
  
  와들와들 떠는 소리가
  이 밤중에 귓등을 때리는데...
  과연 그분이 뉘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