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대표가
  더불어시민당 비례 7번을 받았다는 뉴스를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세상에?? 어떻게 저럴 수가 있어?"
  수요집회에, 일본의 사죄받는 그날까지!
  그 순수성과 올곧은 목적이
  '윤미향의 뱃지달기'로 응축되고 성취됐다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시민단체 꼴이 그렇지? 뭐-'했다가
  일본에 대해서는 무슨 국가적 망신이며
  위안부 할머니님들은
  얼마나 기막힐까?
  이렇게 쓰라린 배신은 없는 거지요.
  
  그런데 마침내 이용수 할머님께서
  '30년간의 진실'을 터뜨렸습니다.
  이용수 할머니는 그 유명한 영화
  'I can speak'의 실제 모델인 분입니다.
  
  "30년 동안 철저히 이용당했다!"
  "수요집회에 나온 학생들 점심 한번 정기연에서
  산 적이 없다!'
  '일본정부에서 10억 엔이 들어온다는 것을
  윤미향 이사장은 미리 알고 있었다!'
  '할머니들에게 성금이나 기부 등 돈이
  제대로 전달된 적이 없다!'
  '윤미향이 국회의원이 된다고 했을 때
  축하나 덕담을 한 적이 없다."​
  
  정말이지 기가 막히다 못해
  당사자도 아닌 우리조차 심장이 벌렁거리는 일이었습니다.
  우희종 더불어 시민당 대표는
  역시 그들의 오랜 전략대로
  '이용수 할머니의 기억에 문제가 있다'며
  치매환자로 몰았습니다.
  
  그 할머님의 말씀 하나하나, 그 분명한 어조,
  확실한 단어선택-
  우희종 대표가 치매라고 하면 믿어도
  이용수 할머니는 절대 아니지요. ​
  
  게대가 정기연에서 이른바 '답변'이라는 것이
  군색하고 초라하고 치사하기 짝이 없습니다.
  "주변사람이 잘못된 기억을 주입시킨 것 같다"
  (정기연도 그렇게 해왔기에 추정 가능?)
  '이번 어버이 날에 찾아뵙겠다'
  
  마치 잘 삐지는 치매걸린 할머니의
  뒷담화 취급을 하는 저들,
  정말 소름끼치게 무섭네요. ​
  
  그리고 머잖아 '할머니는 배신자!라며
  그 등에 칼을 꽂는 일도 마다하지 않을 겁니다.
  저들은 정말 사악합니다.
  
  윤미향 대표, 이미 언론에서도 여러 말이 많았습니다.
  부인은 정기연 이사장, 남편은 아주 조그만 지방신문 대표인데
  딸은 연 1억이 드는 미국유학을 하고 있습니다.
  좌파들은 다 무슨 재주가 있는지
  그 진영에서 그리 신기한 일은 아니겠지만요 ㅎㅎ
  
  또 하나 문제는 윤미향 이사장의 반미반일 문제 제기였습니다.
  이에 대해 나는 기사를 올린 것뿐이라고 윤미향 이사장은 말했답니다.
  그리고 '나는 반미도 아니고 반일도 아니다'라고 답했대요.
  여러분. 반미는 그렇다 치고, 반일도 아니다라는 말은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뱃지가 그렇게 좋은가 보죠?
  
  평생 함께 했다고 한 종군위안부 할머니들과 동지들을 저버리고
  그녀는 왜 여의도 국회로 달려갔을까요?
  진짜 시민운동가였다면
  다른 나라 갔으면 어림도 없는 일인데 말입니다. ​
  
  앞으로 나올 것이 꽤 많겠지요?
  저도 들은 것이 꽤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