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모든 국민이 20세가 되면 1억2천만 원 목돈을 주고 죽을 때까지 월 50만 원을 보장하는 기본소득을 주장하며 반대하는 자들은 사회적 弱者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 본인 말로는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이고 소비수요를 키우기 위한 경제정책이라고 주장하는데 저출산과 소비진작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렇게 세금 풀어 국민에게 퍼주기 하자는 주장이 다른 사람도 아닌 이재명의 입에서 나오니까 좀 듣기가 거북하다.
  
  이재명 지사가 배우 김부선씨와 관련하여 2018년 신문에 난 기사를 그대로 인용하면 이렇다.
  
  <이 후보는 옥수동 (김부선씨) 아파트에 들어오면 ‘이 아파트는 왜 이리 썰렁하냐?’고 해서 당시 난방비 때문에 춥게 살던 김씨가 이 후보 오는 날에는 난방 밸브를 열어두었다”
  “가난한 여배우에게 그는 10원 하나 안 내놓고 오랜 시절 즐겼다”고 김부선씨는 주장했다.
  김부선씨로 추정되는 통화 녹취록에서 김씨는 “난방비가 가장 많이 나왔을 때가 이재명이 겨울에 드나들었을 때”라고 말한 바 있다.>
  
  만약 이 신문 기사 내용이 사실이라면, 가난한 여배우한테는 난방비 10원도 안주고 인색하게 굴면서, 국민이 낸 세금으로는 성인이 되면 1억2천만 원 주자느니, 매달 50만 원씩 주자느니 하는 주장을 하는 것이 된다. 자기 돈과 남의 돈의 차이인가? 자기 돈은 10원도 안쓰고 남의 돈(세금)은 막 써도 된다는 생각인가. 그렇게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람이, 모든 국민에게 매월 50만 원씩 주자고 하는 사람이, 왜 자신과 연애하는 가난한 여배우한테는 10원도 안주었는지 진실이 궁금하다.
  
  아니면 이번 4·15 총선에서 돈풀기의 위력을 학인하고 이걸로 대선까지 한번 가 보자는 속셈인지도 모르지. 재난지원금으로 총선 이겼으니, 기본소득으로 대선도 한번 이겨보자는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지…원래 조선인민공화국이 조국이고, 대한민국이란 나라에는 별 애정도 없는 자들이 종북좌파들이니까 나라가 망하는 말든 그건 관심밖일 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