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스럽게~>
  
  김종인 미통당 위원장이 말했대요.
  '대선후보로 백종원같은 사람 어떠냐?'고요.
  당장 김종인에게 아부해야 되는
  익명의 한 마통당(마이너스 통장당) 의원이
  '대선후보는 누국나 다 좋아하는,
  싫어하는 사람이 없어야 된다'며
  추임새를 넣었답니다. ​
  
  하~백종원이라?
  전 백종원씨 좋아합니다.
  진정한 프로페셔널입니다.
  저도 먹는 거 좋아하고 음식만들기 재능있고(자타공인임! ㅎㅎ)
  푸근한 곰같은 스딸 좋아거든요.
  하지만 대선후보로 백종원씨는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뭐, 소유진 영부인 그림은 좋은 것 같네요. 누구보다~
  
  당연히 백종원씨도 손사래를 쎄게 쳤습니다.
  '꿈에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요.
  가만히 있으면 혹시? 무슨 뜻이라도 있나 오해받기 싫어
  이야기한다고 '단호박 발언'을 했습니다.
  사실 백종원씨 부러울 것이 없는 사람이지요.
  게다가 자신이 사랑하는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있는데
  당연하지요.
  황교익씨와 설전에서도 보듯 '윗사람의 포용'을
  보여줄 정도로 프로로서 자신감도 충분하고요.
  
  아무래도 미통당, 아니 마통당 심각한가 봅니다.
  김종인 위원장 그동안 '젊은 경제를 잘 아는 새 인물' 있다고
  큰 소리치더니 뻥이었네요.
  백종원씨하고 이야기도 안하고
  괜히 잘 있는 사람 입에 올리는 결례나 저지르고요. ​
  
  지난 번 억울하게 제명당한 김대호 후보가
  한 발언이 적절합니다.
  '미통당 셀프디스 좀 제발 그만해라'라고요.
  
  그래도 김종인 위원장한테 줄서는 사람 한둘 아니네요.
  오세훈 후보 '무상급식은 어리석은 짓이었다'는 모욕을 받고도
  고개 끄덕이다 갔다는 뉴스에 이어
  오늘 아침 방송에 나와서 '백종원스러운 후보'가 되라는 말씀이다.
  김종인 후보가 이슈파이팅도 잘하니
  본인이 직접 나갈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
  
  또 마음은 '대선콩밭'에 가있는 원희룡 제주지사도
  오늘 아침 라디오에 나와서 이렇게 말했어요.
  '내가 백종원씨 만나보니 대선에 전혀 관심없더라'
  (안심하셨나 봐요~)
  '스스로 백종원같은 사람이 되려고 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미통당이 확실히 '마이너스통장'당,
  마통당을 넘어섰네요.
  당명 바꾼다고 하던데 정해졌나 봅니다.
  '미래골목당'!
  미골당,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