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종북은 안 되는데 토착왜구는 괜찮은 겁니까?
  문 대통령이 박지원 후보자를 종북이라고 비판한 주호영 대표에게 발끈하셨네요. 종북 비난에 화가 날 정도이면 그보다 훨씬 더 심한 비난인 토착왜구 공격에는 왜 침묵하셨나요? 더 격렬한 분노를 표하셔야죠. 야당이 토착왜구라고 어이없는 공격받을 때는 침묵하다가 박지원 후보 종북이라니 발끈하십니까?
  문 대통령은 박지원 후보자가 북한의 거부감 가장 덜하고 잘 통하는 인사라며 국정원장에 임명했습니다. 국정원장은 북한에 맞서 대한민국 지키는 자리이지 북한과 잘 통하고 호의적인 사람 뽑는 자리가 아닙니다. 그런 사람 국정원장이 아니라 통일부장관에 임명했다면 거부감은 덜했을 겁니다. 애당초 국정원장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 임명한 건 대통령이십니다. 그래놓고 이를 문제 삼는 야당 대표의 발언에 발끈하신다면 검증조차 하지 말라는 겁니까.
  제발 대통령이면 특정 당파 편만 들지 말고 국민 전체에 대해 공정한 기준을 가지십시오! 토착왜구 공격에는 뒷짐지고 있다가 종북에만 발끈하는 문 대통령의 위선적 이중기준부터 반성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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