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위험하다고 생각하죠.
  여러 명확한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것은
  이들이 일을 해본 적이 없고,
  그래서 일머리 자체가 없다는 것입니다. ​
  
  황당한 일을 벌이고도 이유도 설명하지 않고
  책임도 물론 지지 않습니다. ​
  
  이인영이 '나는 전임 김연철과 달라.
  난 대북 관계 휘달리거야~' 이렇게 나왔지요.
  
  통일부 장관 되자자맞 남북 물물교환하겠다면서
  아주 의욕충만하게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인영이 추진했던
  이 물물교환(참 이름도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 듯?)의
  북쪽 상대가 기업 '개성고려인삼무역공사'가
  미국과 UN제재 대상 기업었답니다.
  그래서 없던 일로, 백지화됐답니다.
  
  콧수염 깎은 해리스와 만났을 때
  무슨 독립운동이라도 하는 것처럼 폼잡은 이인영,
  해리스 대사가 속으로 웃었을 겁니다. ​
  
  제재 대상인지도 모르면서 언론에 공표했던 이인영,
  만일 보통 회사원이면 짤립니다.
  그리고 거래해서는 안될 회사와 한 건 하겠다고 나서는
  정신나간 회사원도 없고요.
  당연히 그 당사자인 이인영이 이유를 설명하고
  책임은 어디까지 질 것인지 말해야
  통일부장관다운데--
  국회에서 통일부차관이 대리출석해서
  '없던 일이 됐다.'고 발표했답니다.
  
  나랏일을 이렇게 어설프게 하는
  자기네 학교 때 동아리 놀이하듯 하는
  저들의 '어설픔'이 저는 겁이 납니다.
   최소한의 확인 절차도 밟지 않고
  '봉이김선달'식으로 물물 교환하겠다고 나섰으니까요.
  
  이인영이라는 사람, 첫 방에 이렇게 나가떨어질 줄은
  몰랐네요. ​
  
  하기는 이인영뿐이겠습니까?
  코로나 창궐을 오직 광화문 집회자에게 뒤집어씌우는 와중에
  '의사 4000명 증원'과 '공공의대 지방설립'을
  발표하는 저 '무지의 센스!'
  혀를 내두릅니다.
  180석 갖고 있으니 무조건 밀어붙이면 된다는
  오만불손함, 방자함이 하늘을 찌르네요.​
  
  권력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무지 그리고 오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