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대미 관계 개선과 국제사회 편입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친북 노선을 추구하는 듯 보이지만 실상은 북한을 더 왕따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서해 사건에서 한국정부는 결정적 물증도 없이 실종 공무원을 월북자로 규정했습니다. 북한을 전례가 없는 망명자 총살한 야만적인 전근대 국가로 만든 것입니다. 전세계에서 망명자를 총살하고 소각하는 경우는 전무후무합니다. 북한의 경우도 월북자 총살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북한 국내에서 월북자 총살은 반역행위입니다. 수령님 품으로 돌아온 사람을 죽이는 것은 수령님을 욕되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자기 책임 줄이기 위해 꺼낸 월북론은 희생자를 두 번 죽이고 남북관계도 악화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 방역 때문에 실종 공무원을 총살하고 소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에서 코로나를 이유로 국경을 넘어오는 사람들 무조건 사살한다는 지시가 있었다는 겁니다. 총살방역이 사실이라면 정말 충격적입니다. 방역을 핑계로 사람을 총살해서 영구격리처리하는 것은 반인륜 범죄입니다. 북한만이 이런 범죄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게다가 반인륜 범죄인 북한의 코로나 학살을 우리 정부가 세계에 홍보해준 것입니다.
  
  문 정부의 이런 입장은 북미관계 개선에도 새로운 장애를 만든 것입니다. 미국은 관계개선의 전제조건으로 핵문제뿐 아니라 인권 문제를 피하가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IS 수준의 반문명적 테러집단으로 전락한 북한은 국가 대우받기도 어렵게 된 것입니다. 결국 문 정부는 우리 국민도 희생시키고 대북관계 개선도 더 어렵게 만든 것입니다. 북한은 그동안 문 정부가 짝사랑 대북정책 펼칠 때마다 조롱을 보내곤 했는데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