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복
병원에서 퇴원한 트럼프, “코로나 바이러스에 겁을 먹지 말아라”면서 자신이 “바이러스를 극복했다”고 주장
Yahoo News
Dylan Stablefor와 Christopher Wilson 기자
2020년 10월 6일
도날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증상 치료를 위해 입원한지 사흘 뒤인 10월 5일 월터리드(Walter Reed) 군 병원으로부터 퇴원하여 백악관으로 돌아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으로 귀환한 직후 녹화된 비디오 트위트 영상을 통해 “나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하여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면서 “한 가지 분명하게 배운 사실은 절대로 이 질병이 자신을 콘트롤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 절대로 이 질병을 겁내서는 안 된다는 것이며 그렇게 하면 이 질병은 이겨 낼 수 있다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10월 5일 현재 코로나 감염으로 생명을 잃은 미국인은 21만117명으로 이들의 대부분은 월터리드 병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받았던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트럼프는 이어서 “나는 이 병을 이겨냈다”면서 “이 세계의 지도자 가운데 어느 누구도 내가 이번에 해 낸 것을 해 내지 못했다”고 자신을 칭찬하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를 완전히 퇴치하지 못했고 따라서 스스로 아직도 전염성이 남아 있는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전보다 더욱 건강하며, 모르기는 하지만, 어쩌면 나에게는 면역성이 생겼을지 모른다”과 강변했다.
10월 5일 오후 6시40분(동부표준시간) 월터리드 병원을 떠날 때 트럼프는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백악관에 도착하여 2층 발코니로 올라가는 계단 윗부분에 올라서자마자 마스크를 벗어 버린 뒤 성조기로 장식된 발코니에 서서 기자들의 사진 촬영을 허용하면서 이륙하는 헬리콥터를 향해 경례를 보냈다.
이날 병원 퇴원에 앞서서 트럼프는 항바이러스 약 ‘렘데시비르 (Remdesivir)’ 및 항염(抗炎) 스테로이드 약인 ‘덱사메타손 (Dexamethasone)’에 추가하여 아직도 실험 단계로 개발 중인 항체(抗體) 약물 치료를 받았다. 주치의 션 콘리(Sean Conley) 박사는 기자들에게 “대통령은 아직 완쾌되지는 않았지만 의사들의 견해로는 그가 귀가(歸家)해도 좋은 건강 상태이며 퇴원 후 백악관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24/7’ 형의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월터리드 안의 집무실에서 “대통령의 집무 모습”이라는 사진들을 공개했지만 그 가운데 그가 “서명하는 모습”이라는 사진에서 보여준 그의 모습은
백지(白紙) 위에 펜을 든 그의 손이 놓여 있는 사진이었다.
퇴원 하루 전인 10월 4일 오후 트럼프는 모터케이드 속의 한 SUV 차량에 경호원들과 함께 탑승하고 병원 밖으로 나와서 깃발을 흔드는 그의 지지자들에게 밀폐된 차 안에서 손을 흔든 뒤 병원으로 돌아가는 사진 촬영 쇼를 벌여서 언론으로부터 “운전기사와 보좌관 그리고 경호원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게 했다”는 비난을 들었었다. 한 전직 경호원은 이날 트럼프의 병원 밖 나들이를 비난하면서 “경호원의 목숨도 소모품(消耗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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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疾病’은 그 자체가 ‘罪惡’이라는 고정 관념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대처했다”고 매리 트럼프가 주장
The Independent
Matt Mathers 기자
2020년 10월 6일
도날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과 자신의 감염 사실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이유는 “병에 걸리는 것을 죄악시(罪惡視)하기 때문”이라고 대통령의 조카딸인 매리 트럼프(Mary Trump)가 주장했다. 매리는 10월 4일
이 인터뷰에서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 관한 모든 것을 폭로하는 책을 발간한 바 있는 55세의 매리는 그동안 트럼프가 자신이 강성(强性) 이미지를 부각시키려 애쓰는 것은 바로 질병에 대한 가족들의 병적 관념과 유관하다고 말했다. 매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아버지 프렛 트럼프(Fred Trump)가 질병에 대해서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강박관념을 공유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사람들은 잘 믿지 않겠지만 그것은 엄연한 사실”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강박관념의 출처(出處)에 관하여 매리는 골다공증(骨多孔症)이 심각했던 자신의 할머니(트럼프 대통령의 어머니) 이야기를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버지 프레드가 자신의 부인의 ‘골다공증’ 때문에 질병에 대한 극단의 혐오 증후군(症候群)을 갖게 되었고 이것이 아들 트럼프에게 이어졌다는 것이다. “우리 할아버지는 그가 할머니와 한 방에 있을 때 할머니가 ‘골다공증’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기만 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는 말만 반복하면서 방을 나가 버리곤 했다는 것이다.
매리는 지난 달 트럼프 대통령을 피고소인으로 하여 대통령과 그의 다른 가족들이 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대통령 아버지의 유산을 상속할 때 그녀를 불법적으로 배제했다고 주장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그녀는 솟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아버지가 1999년 사망했을 때 트럼프와 그의 다른 가족들이 서로 공모, 결탁하여 그녀를 재산 상속 대상에서 불법적으로 배제하고 그들끼리 유산을 분배, 착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녀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다른 가족들에게 사기행위(詐欺行爲)는 일상(日常)의 다반사(茶飯事)였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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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자신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라는 사실을 무시하고 병원 밖으로 모터케이드 쇼를 전개
AP News
JILL COLVIN, STEVE PEOPLES 및 ZEKE MILLER 기자
2020년 10월 5일
20만9천명의 미국인들의 생명을 앗아간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전염성이 있는 도날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일요일인 10월 4일 병원 당국의 안전 수칙을 무시하고 모터케이드 대열 속의 한 SUV를 타고 입원 중인 월터리드(Walter Reed) 군 병원을 나와서 환호하는 그의 지지자들에게 차 중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하고 병원으로 돌아들어 가는 쇼를 펼쳤다.
이날의 모터케이드 쇼는 지난 주말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 충격을 주었던 그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둘러싸고 벌어진 혼란에 또 하나의 정점(頂点)을 찍는 사건이었다. 월터리드 병원의 의사인 제임스 P. 필립(James P. Phillip) 박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벌인 차량 쇼에 대해 “미친 짓”이라고 분노를 폭발시켰다. 필립 박사는 “이날의 전혀 불필요한 차량 쇼 때문에 그와 차에 동승했던 사람들은 모두 쓸데없이 14일간 격리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도 있고 그 결과 죽게 될 수도 있다”면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 나들이를 “트럼프 대통령 한 사람을 위해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걸어야 했던 순전한 정치 쇼였다”고 비난했다.
CDC(질병통제본부)의 수칙에 의하면 “SARS-CoV-2 감염 의혹이 있거나 감염이 확진된 환자의 병실 밖으로의 이동은 통상 의료에 필요한 목적에 한정된다”고 되어 있다. 이번의 모토케이드를 이용한 병원 밖 나들이가 있기 전에도 비밀경호대 대원들 사이에서는 백악관 사람들 사이에서의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안전 거리 유지 등 안전 수칙에 대한 이완된 태도에 대한 불평이 끊임없이 제기되었었다. 11월 대선을 코앞에 두고 수천명의 비밀 경호원들과 경찰 병력이 트럼프 경호 임무에 임하고 있는 상황에서 만약 이들 사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태가 발생하면 그로 인한 혼란은 것잡을 수 없게 될 것임에 이론의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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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여론조사에서 전국적으로 트럼프를 두 자리 수의 차이로 리드
Vox News
Anya van Wagtendonk
2020년 10월 4일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월터리드(Walter Reed) 병원 입원을 전후하여 실시돈 여론조사 결과는 선거일을 한 달 앞둔 시점에서 조 바이든(Joe Biden) 민주당 대통령후보가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상당한 차이로 앞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 가운데
이 같은 차이는 최근 실시된 다른 여론조사 결과와도 비슷한 것이다. 9월 29일의 TV 토론 다음 날 실시된 CNBC 여론조사도 바이든이 트럼프를 13% 차이로 앞서고 있었다. 그 밖의 다른 여론조사들도 바이든이 트럼프를 앞서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지만 차이는 두 자리보다 아래로 드러나고 있다.
이들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의 특이 사항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하여 다수의 응답자들이 이와 관련하여 트럼프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응답자의 65%가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좀 더 진지하게 코로나 사태에 대처했더라면 자신이 감염자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문항에 지지를 표명했다. 이 문항에 대해 민주당 당원들은 10명 중 9명이, 그리고 공화당 당원들은 10명 중 5명이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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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자신이 떠드는 것을 멈추고 바이든이 左派가 채워주어야 하는 빈 그릇임을 스스로 드러내게 해주어야 한다”
Michael McKenna
The Wasington Times 寄稿文
Friday, October 2, 2020
인생을 사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의 하나는 조용히 남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다. 상대방이 엉터리 말을 할 때는 그렇게 하는 것이 가장 힘든 일의 하나다. 그런데, 지금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이 바로 그렇게 하는 것이다.
9월 29일 있었던 대통령후보 TV 토론을 가지고 누가 어떻게 말하던지 부정할 수 없는 분명한 사실은 트럼프 대통령이 너무나 빈번하게 상대방의 말을 가로막았다는 사실이다. 그는 토론 도중 바이든(Joe Biden)에게 “나는 47개월 동안에 당신이 47년 동안에 한 일보다 많은 일을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날 토론은 정반대의 경우가 된 것이다. 이날 토론은 트럼프가 인생을 사는 방법의 축소판이었다. 혼자서 계속 떠들고, 대화를 지배하며 매번 상대방을 꺾으려 한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사람들은 계속 혼자서 떠드는 사람의 말을 경청하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상대방인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후보가 자신이 당의 좌파에 의하여 계속 채워져야 하는 빈 그릇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드러내는데 필요한 시간과 산소를 허용해 주었어야 했다. 대법원을 확대 개편한다? 북 마리아나(Northern Mariana)를 주(州)로 승격시킨다? 5조 달러라는 헐값으로 ‘Green New Deal’ 정책을 추진한다? 경찰 예산을 삭감한다? 세계 역사상 최대의 조세 인상을 단행한다? 중국과 농탕질을 한다? 등등...
만약 인내력을 가지고 충분한 시간을 주면, 바이든은 이 문제들과 관련하여 모든 질문에 대해 나름의 대답을 들려주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말을 아낌으로써 그의 상대역인 민주당의 경쟁자로 하여금 자신의 철학과 소신을 피력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 주었어야 했다.
예컨대, 바이든은 그의 우군(友軍)과 언론에 의하여 외교문제 전문가로 소개되고 있다. 그런데, 외교 분야에서 바이든이 평생 쌓아온 경력은 자랑할 만한 것이 되지 못한다. 바이든은 구 소련을 패배시키기 위하여 중거리 유도탄을 유럽에 배치하는 것이 필요했을 때 이에 반대했었다. 그는 (우리가 승리한) 1991년의 이락 전쟁을 반대했고 (아직도 결판을 내지 못하고 있는) 2003년의 이락 전쟁을 지지했다. 그는 이락 파견 미군의 증강에 반대했고 오사마 빈 라덴(Osama bin Laden)의 살해에 반대했다. 그는 중동 정세를 악화시키고 수천명의 미군 인명 피해에 책임이 있는 카셈 솔레이마니(Qasem Soleimani)의 살해에도 반대했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미국을 방호하기 위하여 중국으로부터 미국으로 오는 항공편을 중단시키는데도 반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든은 국가안보 문제 ‘전문가’로 행세하고 있다. 그렇게 된 원인의 일부는 현직 대통령이 나쁜 판단으로 얼룩져 있는 그의 상대방의 과거 기록에 대해 국민적 관심을 유도할 능력을 보유하지 못한데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바로 9월 29일의 TV 토론을 통해 트럼프는 그 같은 능력의 부재를 증명해 주었다.
만약 그날 토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만약 당신이 원했던 대로 솔레이마니가 제거되지 않고 지금도 여전히 국제 테러 행위를 지휘하고 있다면 세계가 더 안전해졌다고 보느냐”고 물었다면 과연 어떠한 상황이 전개되었을 것인가를 상상해 볼 필요가 있다.
이것은 단지 하나의 실례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했어야 할 일이 있었다. 그는 자신이 말하는 것을 멈추고 상대방이 말하는 것을 경청하여 상대방으로 하여금 편안한 마음으로 그의 축적된 병적인 견해들을 쏟아놓게 했어야 했다.
다행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확인되고 그에 따라 격리에 들어가서 트위트와 그 밖의 통신수단 사용에 제동이 걸림으로써 바이든으로 하여금 그가 하고 싶은 말을 제한 없이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게 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침묵은 또한 그의 정책을 지지하면서도 지난 4년간 그의 음성을 능가할 수 있는 용기를 갖지 못한 탓에 자제하면서 지내 온 그의 지지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신속하게 듣고 그리고 천천히 말해야 한다. 최소한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친구 제임스가 주는 권고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을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기회는 사라져 버릴 것이다. 남아 있는 시간이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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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원회 위원 2명의 코로나 感染으로 상원에서의 바렛 대법원 판사 인준 절차에
暗雲 드리워져
New York Times
Maggie Haberman, Nicholas Fandos, Catie Edmondson, Lisa Lerer, Lauren Wolfe 및 Apoorva Mandavilli 기자
2020년 10월 3일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의 공화당 소속 의원 2명이 지난 주 백악관에서 있었던 에이미 카니 바렛(Amy Coney Barrett) 판사의 대법원 판사 지명 행사에 참가한 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판정을 받음으로써 상원에서의 바렛 판사 인준 절차에 예측하기 어려운 암초가 조성되었다.
노스 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출신 토마스 틸리스(Thomas Tillis)와 유타(Utah) 주 출신 마이크 리(Mike Lee) 등 두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은 지난 주 백악관 행사 참가 후 판정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에 포함되었다. 이들 감염자 가운데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참모인 빌 슈테피언(Bill Stepien),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Melania Trump), 존 젠킨스(John I. Jenkins) 노틀담(Notre Dame) 대학 총장, 켈리안 컨웨이(Kellyanne Conway) 전 백악관 고문 등이 포함되어 있다.
9월 26일 있었던 바렛 판사를 위한 백악관 행사는 이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가장 유력한 용의 장소다. 이 행사는 야외에서 상당수의 공화당 고위 간부들이 마스크 없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지 않은 가운데 장시간 진행되어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위험에 대한 논란의 대상이 되었었다.
공화당 지도자들은 그동안 바렛 판사의 상원 인준 절차를 11월 3일의 대선에 앞서서 끝낼 계획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병원 입원에 이어서 두 상원의원의 감염이 알려 짐으로써 이 같은 바렛 판사의 상원 인준이 계획대로 진행될 것인지의 여부가 불투명해지게 되었다.
상원의 척 슈머(Chuck Schumer) 민주당 원내총무는 즉각 “상원 사법위원회 위원 2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판정이 이루어졌고 감염 의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없지 않다”면서 “우선 감염 의원의 조속한 쾌유를 바라지만 그보다도 이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위험 속에서 상원에서의 인준 절차를 계속 강행하는 것은 위험하고도 무책임한 일”이라는 이유로 인준 절차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바렛 판사 자신도 지난 5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판정을 받았다가 치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상원의 다수당인 공화당은 바렛 판사의 인준 절차를 계속 진행시키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상원 법사위원회의 사우스 캐롤라이나(South Carolina) 주 출신 린지 그래함(Lindsay Graham) 위원장은 “법사위원회는 예정대로 10월 12일부터 4일 동안 인준 절차의 일환으로 청문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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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사실: 어쩌면 트럼프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再選될지 모른다
e Washington Times
Jennifer Harper 기자
2020년 10월 4일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가운데 병원 신세를 진 유일한 사람이 아니다. 그 가운데는 1981년 3월 30일 암살법에 의한 총격으로 부상을 입었던 로날드 레이건(Ronald Reagan) 대통령이 있다. 레이건은 위문을 우해 병실로 찾아 온 영부인 낸시 레이건(Nancy Reagan)에게 “여보, 내가 총알을 피하지 못했오”라고 농담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또한 그를 수술실로 데리고 가는 집도의(執刀醫)에게 “제발 당신이 공화당 당원이기를 바란다”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월터리드(Walter Reed) 군 병원에 입원한 트럼프 대통령이 입원 중 동정(動靜)은 미국민들과 언론에게 레이건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기회가 되고 있다. 병원에 입원 중인 트럼프도 일부 적대적인 언론의 공격적 보도에도 불구하고 침착을 유지하면서 대통령의 직무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중진 언론인은 이 같은 트럼프의 투병(鬪病) 태도가 “오히려 그의 재선(再選)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그의 감염 사실이 전해지자마자 언론인들과 학계 인물들의 즐거운 비명을 담은 사회적 매체들과 언론보도 및 기고문들이 분출되었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이들 좌익 세력에는 민주당과 잘 알려진 추잡하고 위선적인 케이블 TV의 출연자들이 포함되어 있었고 그들은 지난 수년 동안 트럼프더러 ”너무 과격하다“는 비난을 퍼부어 왔는데 이번 상황을 통하여 보는 것처럼 과격한 것은 바로 그들이라는 사실을 국민들은 지금 모두 주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국, 트럼프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됨으로써 이번 선거에서 이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
한 여론조사기관이 10월 3일 1천명의 미국민들을 대상으로 “트럼프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서 행복감을 느끼느냐”는 문항을 가지고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가 다음과 같았다. 전체적으로 14%의 미국 성인들이 “매우 기쁘다”고 답변했고 12%가 “좀 기쁘다”라고 답변했다. 민주당 당원들은 23%가 “매우 기쁜다,” 17%가 “좀 기쁘다”라고 답변했고, 무소속 응답자의 11%가 “매우 기쁘다,” 9%가 “좀 기쁘다”라고 답변했으며 공화당 당원의 경우는 6%가 “매우 기쁘다,” 7%가 “좀 기쁘다”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지금 대중은 주시하고 있다. 아마도 지금이야 말로 트럼프의 비판자들은 처신에 조심하는 것이 필요한 때인 것 같다. 굳윈은 “특히 ‘과학을 따르자’면서 트럼프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위에 관하여 횡설수설(橫說竪說)하는 자들은 저질의 아마츄어들”이라고 비난하고 “아무도 어디서 어떤 경위로 감염이 이루어진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예컨대,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Nancy Pelosi)처럼 트럼프 대통령의 감염이 ‘무분별’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그 자체가 ‘무분별’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서 “다행하게도 트럼프 대통령은 결코 병에 걸리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누구나 그의 회복을 위하여 기도하는 사람은 동시에 하느님이 그에게 흔히 볼 수 없는 용기를 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혹시 당신들은 언론인인 언론인다웠던 시절을 그리워하지는 않는가? 여러분만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다. 오랜 기간 러시 림보(Rush Limaugh)의 라디오 토크 쇼의 제작국장으로 보 스너들리(Bo Snerdley)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던 제임스 골든(James Golden)이 “토니 스노우(Tony Snow)와 팀 러쎗(Tim Russett) 그리고 데이빗 브링클리(David Brinkley)가 그립다. 요즘의 ‘언론인’들이 미국의 매체에 끼친 나쁜 영향은 엄청나다”는 트위트를 보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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