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故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빈소를 방문, 조문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故 백선엽 6·25 구국영웅 빈소에는 조화만 보내고 직접 조문하지 않았다.
  
  백선엽 장군과 백기완 씨는 같은 수원 백씨(水原 白氏) 일족들이다. 문 대통령이 백선엽 장군 빈소에는 조문하지 않고 백기완 씨 빈소만 조문한 데 대해 시중에서는 '같은 수원 백씨라도 수원 백씨 나름'이라는 풍자가 떠돌고 있다.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라면 당연히 6·25 구국의 영웅이요 육군참모총장이었던 백선엽 장군 빈소에 직접 조문하는 것이 예의가 아니었겠는가? 여론이 분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