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쿼드 Quad.
  미국, 일본, 호주, 인도의
  정상들이 모두 참여하는 쿼드.
  바이든 취임 후 첫 정상회의이자
  바이든이 주도하는 국제회의, 쿼드.
  내일부터 시작하는 이 주요회의에
  한국은 끝내 불참, 참가하지 않는다.
  
  '아시아의 나토'라 불리는 쿼드에
  분단국가인 한국이 불참이라니.
  더욱이 의제가 북한인데.
  반중反中의 성격도 있는데.
  미친 정권이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몽니에 오기로 똘똘 뭉친 이 정권은
  낭떠러지로만 기를 쓰고 오른다.
  
  UN보고관은 우리 정부가
  북한과 협상할 땐 반드시
  북한인권을 거론하라고 권하고,
  코로나 대응조치라는 명목으로
  우리 국민의 인권도
  침해하지 말라고 했건만 마이동풍!
  이젠 북한인권만이 아니라
  창피하게 대한민국 인권도
  국제회의 의제에 오를 전망!
  
  하기야 왜 아니겠는가?
  대통령한테 신발을 던졌다고
  6개월 동안 구속되어 있던 노인을
  검사가 영장을 청구하지 않아도
  판사가 직권으로 영장을 연기해
  또 6개월 구속을 덧붙이는
  듣보잡 짓거리들을 해대는데…
  점점 앞길이 캄캄해진다.
  점점 가슴이 숯검댕이 되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