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관훈토론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미국이 백신이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진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요.
  그런데 바로 어제는 또 이렇게 말했어요.
  '한미백신 스와프,
  미국과 진지하게 협의중'이라고요.
  그런데 하룻만에 말을 바꿨습니다.
  '진지하게 협의하고 있다'는 말도
  거짓말 같습니다. ㅎㅎ
  우리만 진지하게 '백신 달라~'고
  무슨 빚장이처럼 들볶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미국 국무부에서는 이른바
  '백신 스와핑'에 대해서
  '사적인 사안'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차라리 '노 코멘트'라고 하면
  그래도 진지하게는 아니지만
  '말이라도 건넸나?' 할 텐데
  공식적으로 아무 이야기 없었다는
  매정한 확인입니다.
  ​
  그런데 정의용 외교장관 책임이 아니죠.
  문재인 대통령이 잘못해서입니다.
  이 와중에 중국이 국력 과시용으로 만든
  보아오포럼에 영상메시지를 보냈어요.
  격식도 팍 깨고 반기문 이사장 언급보다
  '존경하는 시진핑 주석님~' 했고요.
  ​
  '우한 코로나'로 전 세계를 재앙에 빠지게 한
  중국이 '병주고 약주는 식'으로
  개도국에 백신 기부를 하는 것을
  아주 높이 평가한답니다.
  이어서 '한국도 공평한 백신 공급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겠답니다.
  중국에 대한 밑도 끝도 없는 황당한 아부,
  그리고 '백신부자' 미국 들으라고 하는 소리네요.
  우리가 들어도 유아인처럼 '어이가 없네' 할 판인데--
  미국은 어떻겠습니까?
  창피해요.
  지금 미국은 '백신접종'을 파티처럼 한대요.
  약국에서 누구나 여행자라도 맞을 수가 있답니다.
  ​
  그런데 우리는?
  청와대는 10월 집단면역된다고
  '거대한 거짓말'을 하고 있죠.
  그런데 홍남기 부총리는
  백신이 얼마나 있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어요.
  '백신영끌'을 해서 4000만 병이 있다고요.
  누구 말이 맞나? 궁금해 할 것도 없어요.
  각자도생만이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