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5.16 군사혁명 60주년입니다. 동작동 박정희 대통령 묘소에 참배했습니다. 오늘은 비가 내리기도 해서인지, 어떤 행사도 없었습니다. 참배객은 100명 이내였다고 합니다.
  
  장면 정부는 군부쿠데타 첩보를 네 차례나 보고받았으나,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장면은 유엔군사령관이 작전통제권을 쥐고 있었기 때문에 군부쿠데타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장도영 육군 참모총장은 박정희로부터 거사계획을 직접 보고 받았지만, 가능성을 의심하며, 박정희를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성공할 수 없었던 쿠데타가 성공했던 것은 장면 정부가 당파와 정쟁으로 내부적으로 이미 붕괴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1961.5.16. 새벽 김포 주둔 해병대 1개 여단을 주력으로 한 3600여 명 병력이 박정희 소장의 지휘 아래 한강을 건너, 육군본부를 점령하고, 정부의 주요시설을 장악했습니다.
  혁명군은 새벽에 KBS방송국을 점령하고 장도영 중장의 이름으로 혁명공약을 발표했습니다.
  1. 반공체제 강화
  2. 미국과 자유우방과 유대 공고화
  3. 부패일소
  4. 경제재건 집중
  5. 반공 국토통일 지향
  6. 과업성취 후 정권이양
  
  장면 총리는 미국 대사관으로 피신했지만, 문을 열어주지 않아, 혜화동 수녀원으로 은신했습니다. 장면은 이틀간이나 숨어 있으면서, 두 차례나 그린 주한미국대사대리에게 전화를 걸어 유엔군사령관이 쿠데타군을 진압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쿠데타 지휘부는 5.16 당일 장도영 참모총장을 앞세우고, 윤보선 대통령을 방문했습니다. 윤보선 대통령은 “올 것이 왔구나”라면서 군부의 거사를 용인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린 주한미대사대리와 맥그루더 유엔군사령관은 당황하고 분노하며, 장면 정부를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장면 총리는 55시간 동안 잠적해 있다가 5.18.12시 나타나, 내각 총사퇴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국가재건최고회의는 정당과 사회단체를 모두 해산하고 1963.12.까지 2년6개월 간 민간의 정치활동을 금지했습니다.
  
  5.16 이후 우리나라는 반공 자유민주주의를 강화하고,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대통령중심제 아래, 1963-1977 연 7~10% 세계 최고의 고도경제성장,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습니다.
  배고픈 나라를 다이어트 하는 나라로 바꾸었습니다. 제철, 조선, 자동차, 전자, 석유화학, 방위산업 등 세계 최고의 수출위주 중화학공업화를 이루었습니다. 고속도로와 지하철 등 국토건설을 통하여 최고의 인프라를 건설했습니다.
  
  위대한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의 전집도 없는 대한민국에, 김일성의 가짜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판매금지가처분이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