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62살입니다.
  그런데 가장 기쁜 일은 아끼는 후배들이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는 일입니다.
  또 그들과 더불어 저도 더불어
  성장하고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에게만
  배우는 시대는 이미 갔지요.
  저는 후배들한테 코딩에 대해서도
  블록체인에 대해서도 배웠어요.
  (30만 원 투자했는데 22만 원 됐어요ㅜㅜ엉엉)
  
  이준석은 뭐 제가 아끼는 후배는 아니죠.
  하지만 이 친구가 당대표로 나왔을 때
  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오죽하면 '국짐'입니까?
  4선5선씩 하면서 '짐'이 된 사람들보다
  36살의 팔팔한 체력으로
  '국민의 짐'을 덜어줬으면 하는
  생각,
  오로지 정권교체뿐이었습니다.
  
  그동안 '국짐'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일이 지금 일어나고 있습니다.
  2030이 어제 이준석이 출연한
  대구 유투브 현장에
  자기 돈들여 ktx를 타고 내려왔답니다.
  전의 보수정당에서 '숙식까지 전액지원!'이라고 해도
  안왔을 2030이 말입니다.
  
  이준석이 2030에게
  '정치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그가 당대표가 될
  명분과 자격이 전 충분하다고 봅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준석 현상'은
  세대교체와 기성세대에 대한 저항,
  그리고 정권교체 기대가
  주된 이유입니다.
  
  본인이 꼰대가 아니라면
  굳이 두려워하거나 막을 이유가 없죠.
  그런데 이번에 4선5선씩이나 한 사람들이
  '보수냉동고'에 몇년씩 묵어서
  폐기를 기다리는 '계파'를 들고나온 것을 보면
  진짜 '세대교체'가
  절실하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하나!
  이런 2030의 열망을 '자리'에 눈이 벌건
  이들이 짬짜미를 해서 꺾는다면
  이재명만 좋은 일 시킬 겁니다.
  이재명이 이렇게 웃지 않게 하려면
  이준석 당대표 만들어야 합니다.
  이준석 죽쒀서
  이재명 주지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