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 최 저질 정권=
  
  '아더메치'란 1970년대 유행하던 속어로 '아니꼽고, 더럽고, 메스껍고, 치사하다'는 뜻이다. 한 마디로 품격이 최저질이란 뜻이다. 문재인 정권 4년을 표현하는데 이보다 딱 어울리는 표현을 찾기 힘들다.
  
  01 아니꼬운 방역 정책
  문재인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할 때 K-방역이라는 걸 내세워 내외에 전매특허인 양 떠들고 홍보하였다. 그런데 사실은 K-방역은 독일이 먼저 시행하였고, 독일은 중앙정부는 지침만을 정하고 세부적 방역지침은 각 지방정부에 위임하였다. 지방정부는 아주 정교하게 지침을 마련하였지만 유연성을 발휘하여 개인의 자유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또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배려하였다. 많은 예외규정도 마련하였다.
  무엇보다도 궁극적인 방역은 백신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개발비를 화끈하게 지원하는 한편, 백신 확보에 주력해 지금은 독일 내 국민들뿐 아니라, 해외 주재 독일인들에게까지 전부 백신을 공수해, 무료로 백신을 맞힌 상태다.
  우리는 백신은 늦게 들여올수록 좋다는 무식한 여자를 청와대 방역 기획관으로 벼슬을 내리는가 하면 해외에 특수목적으로 파병된 청해 부대원들에게도 백신주사를 못 맞혀 감염시키는 작태를 연출하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 K-방역 운운하는가 하면 주요 지자체 장들을 모아놓고 책임을 묻겠다 으름장을 놓고 있다. 국민들에게는 계엄에 준하는 행동제약을 강요하고 있다. 참으로 아니꼬운 모습이다.
  
  02 더러운 경제·복지 정책
  문재인 정부는 툭하면 재난지원금을 뿌리겠다 나선다. 재난지원금은 하늘에서 떨어지나? 세금을 더 거두어 충당하든지, 다른 용도로 쓸 재원에서 빼내어 써야 한다. 영양실조에 허덕이는 사람에게 식량을 주지 않고, 사탕으로 달래는 것과 같다.
  68년 동안의 누적 국가채무가 600조 이던 게, 4년 동안만 400조가 늘어났다. 즉 연 평균 9조씩 늘어나던 국가채무가 년 100조씩 11배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그러면서도 국가가 무슨 귀한 시혜라도 베풀 듯 생색을 내려 한다. 참으로 더럽다. 무리한 최저임금 상승으로 일자리를 다 없애 놓고, 방역실패로 소상공업자 다 죽여놓고, 이제 푼돈으로 소상공인 지원? 코로나 생계지원? 심각한 큰 병을 주고는 감기약 주는 식 아닌가?
  
  03 메스꺼운 인사
  문재인의 고위직 인사가 얼마나 엉망인가는 법무장관 임명 케이스만 봐도 알 수 있다. 어느 나라든 법무장관은 정의부 장관이라 부를 정도로, 도덕감정, 과거 경력이 타에 모범이 될 만한 사람을 임명한다. 그래야 사람들 사이에 법을 숭상하는 기풍이 세워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조국, 추미애, 박범계에서 보듯 문재인은 옛날 지방 아전보다 못한 수준의 인물을 법무장관에 임명했다. 더더욱 최근에는 대학생 신분의 무명, 무경력, 무정체의 사회초년병을 청와대 1급 비서관에 임명해 메스꺼움을 넘어 구토를 유발하였다.
  
  04 치사한 제도, 룰
  법 앞에는 만인이 평등하다. 그러기에 법은 정의를 구현하는 정신에 입각하여 제정하여야 하고, 제도는 사회구성원 간 형평이 이루어지도록 만들어져야 한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은 툭하면 룰 자체를 특정 세력에 유리하게 만들고, 일부러 한쪽이 기울어지게 제도를 만든다.
  삼권분립이라는 민주주의의 초석을 부수고 특정 소수집단 출신자를 대법원장에 임명하는가 하면, 선관위에 제 사람을 심고, 통계조작을 위해 통계청장을 제 사람으로 채워 넣는다. '궤멸'을 '개혁'으로 위장하여, 검찰을 무력화하는 대신 공수처를 만들었다. 정말 치사한 방법으로 제도를 무력화하고, 부정부패를 감싸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위와 같은 아더메치에 더하여 국방, 외교를 볼라치면 '유치'하기 그지 없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아더매치 더하기 유치 정권임에도 불구하고 지지자들이 국민의 30%를 넘는다는 놀라운 사실이다. 아마도 그들은 문재인의 호도전술에 속아서, 아니면 정권이 바뀌면 자기들이 지금 누리는 이익을 뺏길까 두려워 그러는 것일까? 그러나 이대로 가면 그들의 이익도 언젠가는 발을 받치는 받침대가 쑥 빠지듯이 일순간 허물어져버린다는 사실은 왜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