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閉幕 시점이 되었다. 韓國 대표팀은 현재 金메달 6개, 銀메달 4개, 銅메달 9개로 13位를 기록 中이다. 메달 수(數)를 따지는 것은 성숙한 태도가 아니다. 하지만, 개막 前에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이순신을 소환하여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을 云云하고 범 내려온다며 난리치며 對日本 경쟁심을 공공연하게 드러낸 것이 韓國 스포츠 당국(대한체육회 등)인 만큼, 이쯤에서 日本과 비교해 얼마나 좋은 성적을 올렸는지 짚어보는 것은 필요하다고 본다.
  
  日本은 현재 金메달 24개, 銀메달 11개, 銅메달 16개로 3位를 기록 中이다. 金메달에서 4倍 차이가 난다. 日本이 홈그라운드 이점(利點)을 누렸다고 감안해도, 近來 들어, 이번만큼 韓·日 間 격차가 컸던 적은 없다. 2000년 이후 성적만 봐도, 日本과 비교했을 때 이번 대회가 얼마나 초라한 성적인지 알 수 있다.
  
  2000년(시드니)
  韓國: 金메달 8개, 銀메달 10개, 銅메달 10개(12位)
  日本: 金메달 5개, 銀메달 8개, 銅메달 5개(15位)
  
  2004(아테네)
  韓國: 金메달 9개, 銀메달 12개, 銅메달 9개(9位)
  日本: 金메달 16개, 銀메달 9개, 銅메달 12개(5位)
  
  2008(베이징)
  韓國: 金메달 13개, 銀메달 11개, 銅메달 8개(7位)
  日本: 金메달 9개, 銀메달 6개, 銅메달 10개(8位)
  
  2012(런던)
  韓國: 金메달 13개, 銀메달 9개, 銅메달 8개(5位)
  日本: 金메달 7개, 銀메달 14개, 銅메달 17개(11位)
  
  2016(리우데자네이루)
  韓國: 金메달 9개, 銀메달 3개, 銅메달 9개(8位)
  日本: 金메달 12개, 銀메달 8개, 銅메달 21개(6位)
  
  다섯 번 대회 중, 세 번은 韓國이 앞섰고, 두 번은 日本이 앞섰다. 日本이 金메달을 가장 많이 딴 것은 아테네 때의 16개다. 그런데 그때조차 韓國은 金메달 9개로 준수했다. 그런데, 이번 도쿄 대회의 韓·日 間 金메달 격차는 2倍도 아니고, 4倍나 된다. 현재의 金메달 6개는 2000년 이후 최저 성적이다. ‘신에게는 아직 5천만’ 따위를 云云하지 않고 범 내려온다는 式의 호들갑만 없었어도, 이 순간 日本과 비교해 아쉬움은 좀 있겠지만, 이토록 창피하고 비참한 기분까지는 들지 않았을 것이다.
  
  보다 안타까운 것은, 올림픽 정신에 위배되는 韓國側의 각종 非이성적 행위들이 개최국 日本 국민들을 자극했다는 점이다. 올림픽은, 國家 間 친선(親善)을 도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 하지만 韓國에게 이번 올림픽은 오히려, 日本 內 혐한(嫌韓)만 더욱 확산시키는 最惡의 대회가 되었다.
  
  '교만(驕慢)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倨慢)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성경(聖經)에 나오는 문구다. 교만하고 거만하면 수치(羞恥)를 당하기 쉽다. 하지만, 겸손(謙遜)하면 최소한 그럴 일은 없다. 이번 올림픽에서 韓國은, 日本에게 성적(成績)에서도 지고, 매너에서도 졌다.
  
  https://youtu.be/Ln-Ua2teJ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