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정과 독재가 난무하는 시대에
  온갖 민주주의가 풍년, 대풍이다.
  자유민주주의
  인민민주주의
  사회민주주의
  기독민주주의
  대중민주주의
  중국식 민주주의 등등
  
  미국은 110여 개 국가 지도자들과 함께 민주주의정상회의를 이틀 동안 웨비나 형식,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그 자리엔 중국이 아니라 대만이 참석했고. 그러자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며 미국의 민주주의 정상회의 직전에 '중국의 민주'라는 제목의 백서를 펴내고, 이어서 '2021 남남인권포럼’을 졸속으로 구성, 개최했다. “중국이 인권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화자찬하면서. 내부의 인권도 실현 못 하면서 무슨 남남 인권인지는 모르겠으나…'중국식 민주주의'라니, 민주주의 풍년이 맞기는 하다.
  
  문제는 종북 종중 정책을 써온 대한민국 대통령이 남남인권포럼으로 가지 않고,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이 그나마 다행이긴 하나…바이든은 세계의 민주주의 증진을 위해 5천억 원 투자를 천명하는 동시에 대북제재를 새로 발표했으니…문재인은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동안 계속 바늘방석이었을 듯.
  
  게다가 미국은 새로운 대북제재 대상에 북한의 중앙검찰소와 리영길 현 국방상, 조선426아동영화촬영소, 이와 관련된 중국 애니메이션 업체들을 포함시켰다. 불공정 재판을 하면서 정치적 목적으로 인권을 탄압하고 있기 때문.
  
  검찰과 영화라…
  문재인과 그 추종자들 가슴도 철렁하지 않았을까?
  불공정 재판, 불공정 수사, 불공정 기소에 종횡무진 난무하는 반인권적인 왜곡 영화들…
  바이든이 되면 같은 민주당이니
  트럼프와는 다를 줄 알았던
  대한민국 민주당 인사들,
  각종 '민주' 풍년 속에 심장이
  바짝바짝 오그라들고 있지는 않을까?
  
  인권은 보편적 가치인 것을, 민주주의에 그 어떤 수식어를 갖다붙인다 해도 인권탄압은 용서받을 수 없는 역사적 범죄라는 사실을 이들은 언제나 깨달으려나? 민주와 인권, 공정을 앞세워 정권을 탈취한 자들의 끝. 그것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