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설날, 페친 여러분의 지혜와 도움을 구합니다>
  
  닷새 전에 소개드린 동영상 (한국경제와 2022 대선)은 54분 길이입니다. 요즘 이런 긴 동영상을 누가 보겠나 싶었지만 혹시 긴 연휴 동안 무료해진 몇십 분이라도 보시면 좋겠다 생각하며 업로드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너무나 많은 분들(윤희숙 TV + 오른소리 채널 조회수 현재 14만)이 보시고 고맙다며 뜨겁게 성원해주셨습니다. 주로 저보다 연배가 높은 분들이셨는데, 본인들이 살아온 시간이 현재와 미래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조망한 내용에 깊은 공감을 표시하셨습니다. 많은 해외 교포분들도 마음을 담은 피드백을 보내주셨구요.
  
  몇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콘텐트에 목말라하시는 국민들이 이렇게 많구나. 다양한 시각, 양질의 콘텐트가 보급돼 많은 이들이 서로의 다양한 생각을 소통하게 하는 노력이 우린 정말 부족했구나.
  2. 우리나라는 초고속으로 성장해 세대간 삶의 경험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세대를 관통하는 콘텐트가 세대간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정말 중요하구나, 그런데도 세대간 몰이해의 문제가 이토록 방치돼 있구나
  
  너무나 많은 중년 이상 분들이 ‘젊은 세대와 이 내용을 공감하고 싶다’는 안타까운 소망을 전해주셨습니다. 저도 간절히 바랍니다만, 주변 친구들의 자녀들에게 권해달라 부탁하는 것 외에는 별달리 생각이 안 떠오르네요. 더구나 당원교육이라는 형식 때문에 심리적인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구요.
  
  페친 여러분께서 먼저 보시고, 괜찮다고 생각되시면 주변의 젊은 분들에게 권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교양없는 꼰대처럼 보이는 앞세대가 살아낸 시간과 현재가, 그리고 미래가 어떻게 얽혀 있는지 같이 한번 생각해보고 얘기 나눠보자고 권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은 기탄없이 말씀 주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https://www.youtube.com/watch?v=KNvMlhQOA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