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5.23, Wow Korea(펀드빌더 기고)
  
  2021 회계년도(2021년4월~2022년3월) ‘도요타 자동차’의 매출 및 영업이익, 순이익은 아래와 같다.
  
  -매출: 31조 3795억 엔(前年 대비 15% 증가)
  -영업이익: 2조 9956억 엔(36% 증가)
  -순이익: 2조 8501억 엔(27% 증가)
  
  ‘삼성전자’의 2021 회계년도(2021년1월~12월) 실적은 아래와 같다.
  
  -매출: 279조 6048억 원(18% 증가)
  -영업이익: 51조 6339억 원(43% 증가)
  -순이익: 39조 9075억 원(51% 증가)
  
  도요타 자동차와 삼성전자 모두 역대 최고의 실적이다. 도요타 자동차와 삼성전자는 각각 日本과 韓國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쉽게 비교하기 위해, 두 기업의 실적을 달러貨로 환산하면 아래와 같다. 2022년 5월16일字 기준의 엔·달러 환율(1달러=129.12엔)과 원·달러 환율(1달러=1284.1원)을 각각 적용했다.
  
  -매출: 2430억 2587만 달러(도요타 자동차) vs. 2177억 4379만 달러(삼성전자)
  -영업이익: 232억 12만 달러 vs. 402억 1019만 달러
  -순이익: 220억 7327만 달러 vs. 310억 7819만 달러
  
  매출은 도요타 자동차가 삼성전자보다 많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삼성전자가 도요타 자동차보다 많았다.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은 도요타 자동차가 9.5%이며, 삼성전자가 18.5%였다. 도요타 자동차의 실적을 ‘100’으로 보았을 때, 삼성전자의 매출은 ‘90’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173’, 순이익은 ‘141’ 수준이었다. 두 기업은 이런 式으로, 외형(매출)과 내실(영업이익, 순이익)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성장하고 있다.
  
  그런데, 앞으로가 더욱 중요하다. 삼성전자의 경우, 시스템 반도체의 수율을 높이는 것이 발등의 불이다. 대만 TSMC의 시스템 반도체 정밀공정(예: 5nm, 4nm) 수율이 70~90%에 달하는 것에 반해, 삼성전자의 경우, 수율이 불과 40% 내외 수준에 머물러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의 발열문제를 GOS(핸드폰 주요성능을 강제로 낮춤으로써 발열을 억제하는 장치)라는 것을 이용해 미봉하려다가 고객들로부터 불만을 초래하고, 시장으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전체 매출에서, 반도체와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매출비중은 73%(반도체 34%, 스마트폰 39%)로서 절대적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반도체 수율문제와 스마트폰 발열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조만간 삼성전자는 큰 어려움에 봉착하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도요타 자동차의 경우, 자동차 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제대로 읽어야만 지속 성장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측면에서, 도요타 자동차의 향후 포지션(수소차 중심? 전기차 중심? 하이브리드차 중심?)이 어디로 향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도요타 자동차와 삼성전자는, 각각 자동차 분야와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동시에, 日本과 韓國을 각각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존재하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와 삼성전자가 앞으로도 분발하여 두 나라의 경제성장에 각각 큰 기여를 해주길 기대한다.
  
  https://youtu.be/HJytwd6i-Q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