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조물주가 여성을 적게 빚으셨다. 이야말로 절묘한 신의 한 수이다. 여성을 차지하기 위한 남성의 발버둥은 마침내 전쟁을 낳기도 했다. 유럽의 남자들이 전쟁이 나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기뻐하며 전장으로 달려간 것은 여성을 차지할 기회를 맞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결혼한 때쯤. 우리나라에 지독한 남아선호사상이 돌았다. 초음파검사 같은 것도 있었는데 배 속에 든 아이가 남아가 아니면 낙태까지 하곤 했다. 그 후과가 지금의 여성 부족 사태가 아닌가 한다. 우리의 갸륵한 젊은이들이 베트남이나 필리핀 여자를 데려와 아내 삼는 비극에 처했다.
  
  ❥솔직히 말한다. 큰 효도는 아들이 아닌 딸이 한다. 이 점은 고대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이다. 지금도 기억에 남은 눈물겨운 장면 하나. 시집 간 딸이 친정 아버지나 어머니의 부음에 친정으로 온다. 동구 밖에서부터 머리를 풀어헤치고 울며불며 오다가 기절하는 딸이 흔했다. 집에 도착하면 또 기절해 버린다. 그러나 아들은 눈만 멀뚱멀뚱하게 뜨고 있다.
  
  ❥문재인 집 근처에서 문재인을 비판하는 집회를 하는 모양이다 여기에 문재인의 딸이 항의하고 나섰다 한다. 아들은 어디 가고 출가외인이 나섰느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