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저러고도 과연 괜찮을까>
  
  다음은 조선일보의 한 기사 제목이다.《단독 김정숙 여사 인도 갈 때 靑요리사도 동행… 방문자 명단 보니》
  
  연산군은 폐위되어 쫓겨나자마자 죽었다. 그러나 광해군은 귀양을 가서도 20년 넘게 살았다. 이 차이점을 이렇게 설명하는 주장이 있는데 가장 설득력이 있어 보이는 주장이다. “광해군은 청나라에서 볼모 생활을 하며 이미 고난을 겪어봤지만 연산군은 그런 고생을 안 해봤다.”
  
  김정숙의 저 인도행에 대해 많은 국민이 침을 뱉고 있다. 여하튼 겨우 3박4일의 짧은 여정에 청와대 요리사까지 데려갔다면 청와대에 들어가기 이전의 음식 습관은 이미 잊어버린 것으로 봐야 하겠다. 이젠 몸이 청와대 음식만을 받아들인다는 뜻일 수 있다. 김정숙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다가도 여기에 이르면 그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쯧쯧쯧 혀를 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