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대왕(회원)
'서울교통방송(TBS)'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이 '뉴스공장'에서 도중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젔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노골적인 방송 사유화(私有化)와 음모 장사꾼"이란 비난을 받아왔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과연 어떻게 놀아났고 그 피해가 얼마나 심각했는지에 대해 중앙일보 사설 내용을 통해 먼저 살펴보자.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지난 대통령 선거기간에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33건이나 지적을 받을 만큼 편파성이 늘 논란의 대상이 됐다. 김어준이 벌이는 논란의 본질은 음모론이다. 연관성이 없는 단편 사실을 엮어 '합리적 의심'이란 상상력을 더해 인과(因果) 관계를 만든다. 논리의 허점을 메우려 가짜뉴스라는 양념을 친다. 이렇게 창작된 음모론은 똑떨어지는 서사구조를 갖춰서 진실보다 그럴듯하게 들린다. (중략) 진실따위는 중요치 않다. 들통날 게 뻔한 거짓말이지만 사실이 밝혀진 뒤엔 이미 여론의 관심에서 멀어 진 뒤다. 김어준은 언론과 거리가 먼 일종의 음모, 선동, 비지니스로 수십 억대의 부(富)를 쌓았다. 세월호의 고의 침몰설로 여론을 호도할 때도 뒤로는 영화를 제작해서 40여 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중략) 가짜뉴스로 사회를 어지럽히고 수준 낮은 정치인과 공모해 이슈몰이로 장사를 했을 뿐이다. 공영방송에서 더 이상 김어준류의 음모, 선동, 비지니스가 발을 붙여선 안된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이란 프로그램 명칭부터 '뉴스 프로그램의 신뢰성을 짓밟는 파괴적 횡포요 뉴스에 대한 명예훼손적 범죄형 명칭이다. 뉴스의 요소는 ①이상적(異常的)이어야 하고 ②사회성(社會性)을 지니며 ③새로운 사실(事實)이어야 한다.이 같은 세 가지 요소는 인위적으로 조작, 제조하거나 의도적으로 꾸며대는 음모와 거짓이 가미(加味)되어서는 안된다. 뉴스는 자연발생적으로 생성되는 사회현상이지 공장(工場)에서 제품을 생산하듯이 사장이나 공원들에 의해 일방적으로 찍어 내고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김어준의 의도대로 꾸미고 조작해서 뉴스를 가공하고 포장해서 여론을 오도(誤導)한 것이 중앙일보사설에서도 지적됐다. 특히 김어준은 뉴스를 사실대로 보도하지 않고 각색하고 과대포장된 "가짜 뉴스상품"을 팔아 돈벌이를 한 것이나 다름없다.
김어준은 방영 프로그램 제작과 진행 등에 대해 제대로 배운 정통 방송인이 아니다. 방송 변방에서 눈치보며 놀아나다가 좌파 권력의 등에 올라타서 제도권 방송에 진입한 "방송기생족(放送寄生族)"이나 다름없다. 이들 방송기생족들은 공영방송에 빌붙어 영양분을 빨아먹으며 공영방송의 체질(體質)을 허약하게 하고 나아가서는 병들게 하는 해충(害蟲)이나 다름없다. 특히 공영방송 기생족들은 자신들의 몹집과 발언권을 강화하기 위해 정치권의 수준 낮은 나부랭이들을 끌어모아 여론 오도의 앞잡이들로 악용하고도 있다. 방송기생족들의 범죄성 횡포와 저질 방송은 국민정서를 오염시키고 방송의 기본을 무너뜨리는 산사태와 같은 위험 요소들이다. 이들 방송기생족들은 KBS, MBC, YTN, EBS, TBS와 같은 공영방송과 민간방송매체에도 우글거린다. 김어준이 TBS에서 물러나는 것을 계기로 방송계가 정화(淨化)되기를 바란다.
뉴스 파괴범 김어준이 퇴방된 뒤 패거리들과 함께 과연 어떤 음모를 꾸미고 국민을 우롱할지 자못 궁금할 뿐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naidn 2022-12-17 오후 6: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