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vara Petrovna takes Marya (and Liza who has insisted on coming with them) back to Skvoreshniki. Already present are Dasha, her older brother Ivan Shatov, and a nervous Stepan Trofimovich. Praskovya arrives, accompanied by her nephew Mavriky Nikolaevich, demanding to know why her daughter has been dragged in to Varvara Petrovna's "scandal". Varvara Petrovna questions Dasha about a large sum of money that Nikolai Vsevolodovich supposedly sent through her to Marya's brother, but in spite of her straightforward answers matters don't become any clearer. Marya's brother, the drunkard Captain Lebyadkin, comes looking for his sister and confuses Varvara Petrovna even further with semi-deranged rantings about some sort of dishonour that must remain unspoken. At this point the butler announces that Nikolai Vsevolodovich has arrived. To everyone's surprise, however, a complete stranger walks in and immediately begins to dominate the conversation. It turns out to be Pyotr Stepanovich Verkhovensky, Stepan Trofimovich's son. As he is talking, Nikolai Stavrogin quietly enters. Varvara Petrovna stops him imperiously and, indicating Marya, demands to know if she is his lawful wife. He looks at his mother impassively, says nothing, kisses her hand, and unhurriedly approaches Marya. In soothing tones he explains to Marya that he is her devoted friend, not her husband or fiancé, that she should not be here, and that he will escort her home. She agrees and they leave. In the din that breaks out after their departure, the strongest voice is that of Pyotr Stepanovich, and he manages to persuade Varvara Petrovna to listen to his explanation for what has occurred.
  
  Varvara Petrovna는 Marya를 (그리고 그들과 함께 오기를 고집하는 Liza를) Skvoreshniki저택으로 데리고 온다. Dasha와 그녀의 오빠 Ivan Shatov와 신경이 예민해진 Stepan Trofimovich가 그곳에 이미 와 있다. Praskovya가 그녀의 조카 Mavriky Nikolaevich를 데리고 도착해서 그녀의 딸이 Varvara Petrovna의 'scandal'에 끌려 들어가게 된 이유를 알기를 요구한다. Varvara Petrovna는 Dasha에게 Nikolai Vsevolodovich가 그녀를 통해서 Marya의 오빠에게 보냈다고 생각되는(supposedly) 거액의 돈에 관해서 물어보지만 그녀의(Dasha) 솔직한 대답에도 불구하고 사정이(matters) 더 이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는다. Marya의 술주정뱅이 오빠 Lebyadkin 대위가 여동생을 찾으러 와서 입 밖에 내지 말아야 되는 어떤 종류의 불명예스러운 일에 관해서 반쯤 미친 듯이 고함을 질러서 Varvara Petrovna를 더욱더 심란하게 한다. 이 때에 집사가 와서 Nikolai Vsevolodovich가 도착하였다고 말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놀랍게도, 완전히 모르는 사람이 걸어 들어와서 즉각 대화를 주도하기 시작한다. 그는 Stepan Trofimovich의 아들인 Pyotr Stepanovich Verkhovensky인 것으로 판명된다. 그가 이야기하고 있을 때에 Nikolai Stavrogin이 조용히 들어온다. Varvara Petrovna는 그를 위압적으로 중단시키고 Marya를 가리키면서 그녀가 그의 합법적인 아내인지를 알기를 요구한다. 그는 그의 어머니를 무표정하게 바라보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어머니의 손에 키스를 하고 천천히 Marya에게 다가간다. 달래는 음조로 그는 Marya에게 그는 그녀의 헌신적인 친구이지 남편이 아니고, 그녀는 여기에 와서는 아니되며, 그가 그녀를 집으로 데려다 주겠다고, 설명한다. 그녀는 찬성을 하고 그들은 떠난다. 그들이 떠나간 후에 일어난 소동 가운데서 Pyotr Stepanovich의 소리가 제일 강했고 그는 Varvara Petrovna를 설득해서 그동안 있었던 일에 대한 그의 설명을 듣게 한다.
  
  * 해설
  
  정신질환자, 적응실패자, 중도탈락자, 건달, 영혼상실자―이런 인간들이 Dostoevsky와 Conrad의 혁명가들 가운데서 우리가 만나게 되는 인물들이다. 어떤 좋은 것도 그들의 활동에서 나오지 않는다. 'Devils'와 'The Secret Agent'는 많은 주인공들이 끝에 가서 죽는 비극이다. 취약하고 무고한 사람들의 죽음이 그런 것처럼 절망과 자살이 공통분모이다. ('Devils'와 'The Secret Agent'는 잘못된 종류의 인간들과 연루되는 불운 때문에 고통받는, 인식 능력이 손상된 인물을 포함하고 있다).
  
  Russia의 어느 지방 소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Devils'는 서부 유럽에서 돌아온 다양한 이주자들(émigrés: 망명자)의 귀향에 의해서 시민들의 삶에 가해진 파괴와 상해와 대혼란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그들은 외국으로부터―성스럽고 Russia적인 모든 것에 반대가 되는―혁명적인 사상을 가지고 왔다. 소설 제목의 '악령들'은 바로 이런 사상들의 광신자들이다. 소설의 題辭(제사)는 복음서에 나오는 Gadarene 돼지 이야기에서 따온 것이다: “귀신들이 그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에게로 들어가니 그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호수에 들어가 몰사하거늘.” (누가복음 8:33). 소설의 결론 부분에 가서 최근의 분란에 책임이 있는 정신질환자의 아버지는 “병자에게서 나와서 돼지떼에게 들어가는 귀신들은―그것은 모든 腫氣(종기). 모든 瘴氣(장기), 모든 더러운 것, 우리의 사랑하는 위대한 인물, 우리의 러시아 속에 수백 년 동안 축적되어온 작은 귀신들이다-그것은 우리들이다…우리는 미쳐 날뛰면서 절벽 아래 바다 속으로 돌진하여 그리고는 모두 익사할 것이다…그러나 그 아픈 사람은 병을 고치고 예수의 발 옆에 앉을 것이다.”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