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uch vaunted literary matinée and ball takes place the next day. Most of the town has subscribed and all the influential people are present for the reading, with the exception of the Stavrogins. Julia Mikhaylovna, who has somehow managed to reconcile Andrey Antonovich, is at the summit of her ambition. But things go wrong from the beginning. Pyotr Stepanovich's associates Lyamshin and Liputin take advantage of their role as stewards to alter proceedings in a provocative way, and allow a lot of low types in without paying. The reading starts with the unscheduled appearance on stage of a hopelessly drunk Captain Lebyadkin, apparently for the purpose of reading some of his poetry. Realizing the Captain is too drunk, Liputin takes it upon himself to read the poem, which is a witless and insulting piece about the hard lot of governesses. He is quickly followed by the literary genius Karmazinov who is reading a farewell to his public entitled "Merci". For over an hour the great writer plods through an aimless stream of self-absorbed fantasy, sending the audience into a state of complete stupefaction. The torture only comes to an end when an exhausted listener inadvertently cries out "Lord, what rubbish!" and Karmazinov, after exchanging insults with the audience, finally closes with an ironic "Merci, merci, merci." In this hostile atmosphere Stepan Trofimovich takes the stage. He plunges headlong into a passionate exhortation of his own aesthetic ideals, becoming increasingly shrill as he reacts to the derision emanating from the audience. He ends by cursing them and storming off.
  
  자랑을 많이 한 문학흥행(matinee: 낮 흥행)과 무도회는 다음날에 개최된다. 대부분의 시민들이 참가신청(subscribe)을 하였고 Stavrogin 가족을 제외하고 모든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詩 낭독회에 참석하였다. 어떻게든지 해서 Andrey Antonovich와 화해를 하게 된 Julia Mikhaylovna는 그녀 야망의 절정에 와 있다. 그러나 일이 처음부터 빗나가기 시작한다. Pyotr Stepanovich의 패거리들(associate)인 Lyamshin과 Liputin은 그들의 안내원의 역을 이용하여 화를 나게 하는 (provocative:도발적인, 약을 올리는) 모습으로 행사 진행을 변경시키고 그래서 입장료도 받지 않고 저질 인간들(types)을 입장시킨다. 낭독은 엉망으로 술에 취한 Lebyadkin 대위가 분명히 스케줄에도 없는 自作詩(자작시) 일부를 낭독할 목적으로 무대 위에 출연함으로서 시작한다. 대위가 술에 너무 취해 있다는 것을 알아챈 Liputin은 詩 낭독을 자신이 떠맡지만 그 詩는 여자 가정교사들의 고달픈 운명에 관한 멍청하(witless) 모욕적인 작품이다. Liputin을 뒤따라서 문학적 천재 Karmazinov가 재빨리 나타나서 'Merci'(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고별사를 관중들에게 읽어 주고 있다. 한 시간 이상동안 그 위대한 작가는 자기 도취적 환상의 목표 없는 흐름 속에 터벅터벅 걷고 다니며 관중들을 의식의 완전한 마비 상태 속으로 보낸다. 그 고문은 한 기진맥진한 청취자가 부주의로(inadvertently:고의가 아니게, 실수로) “오오, 굉장한 쓰레기야!”라고 소리를 지르고 Karmazinov가 관중들과 모욕적인 말을 주고받은 후에 마침내 냉소적인 "Merci, merci, merci."로서 끝낼 때에 끝날 뿐이다. 이런 적대적인 분위기 속에 Stepan Trofimovich가 무대를 차지한다. 그는 그의 미학적 이상에 대한 열정적 권고 속으로 쏜살같이 뛰어들고 (아름다운 이상을 열렬히 호소한다), 그가 관중으로부터 발산되어 나오는 조소에 반응할 때 그는 점점 더 날카롭게 비명을 지른다. 그는 관중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끝을 내고 분노에 차서 떠나간다.
  
  * 해설
  
  새로 부임한 주지사의 부인인 Julia von Lembke는 야망에 사로잡혀 있다. 그녀는 어리석게도 그리고 낭만적으로 그녀의 지혜와 친절에 의해서 그 지역의 모든 급진주의자들을 정복할 꿈을 꾼다. 그녀는 그녀의 혜택과 비호를 받는 급진주의자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이 그녀를 숭배할 것이라고도 생각한다. “그녀는 행복을 주고 화해가 불가능한 사람들에게 화해를 시키는 꿈을 꾸고 또 숭배를 받기 위해서 모든 사람을 단결시킬 꿈을 꾸었다.”
  
  그러나 Julia von Lembke는 정체를 숨기고 접근한 Peter Stepanovich와 그의 조직에게 이용만 당한다. Peter Stepanovich는 von Lembke 부인이 도시의 화평을 위해 전력을 경주하여 추진하는 문화축제를 살인과 방화와 난동의 파멸적 드라마로 만들어 버린다. 지사부인 Julia von Lembke의 선한 의도는 비참한 재앙으로 끝나는 것이다. 악령에게는 善意(선의)도 악행의 소재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