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가,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고서는 양복을 입기가 어렵고, 양반다리를 하기도 힘든다고 말한 모양이다. 그러자 장예찬 국힘당 최고위원이 양복을 입고 양반다리로 앉아 보이었다. 이것을 두고 이재명이가 이렇게 말했다.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다’는 이야기까지 하는 걸 보고 도대체 이게 최소한의 인간적 도의를 갖췄느냐는 생각이 들었다”며 “정말 패륜적 행위”라고 비판했다.-6.16일자 조선일보 참조-
  
  적수에게 반론하기 위해 무릎 보호대와 양복 차림으로 앉아 보인 것이 패륜이냐. 멀쩡한 형님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한 것이 패륜이냐? 아니면 쌍소리와 함께 형수의 옥문을 찢겠다 한 것이 패륜이냐? 대한민국 최대 정당의 당수가 자기 '패륜'을 부끄러워하지 않은 것도 인간적 도의를 못 갖춘 것이다. 입에 ‘패륜’을 담은 것으로 보아 늦게나마 ‘패륜’은 배운 듯한데 부끄러움은 배우지 않았구나.
  
  장렬(壯烈)이도다. 자기 패륜은 패륜이 아닌 줄 아는 그 패륜이여. 천고에 다시 없을 '낯짝'을 우리는 매일 보고 산다. 이 또한 천고에 없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