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원전 처리수에 대한 괴담세력들은 오늘도 한밤중의 맹꽁이들처럼 울어대고 있다.국민들의 밤잠을 설치게 하고 있다. 그들은 지구의 70%나 되는 해양이 얼마나 큰 자정능력(自淨能力)과 희석능력(稀釋能力)을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하고 읊어대기만 한다. 바다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무지몽매한 해양무식자들이다.
  
  자연의 섭리 가운데 가장 위대한 힘이 바로 자정과 희석 능력이다. 자정과 희석을 통해 자연은 원상회복되고 생명력을 활성화시킨다. 바다도 마찬가지다. 바닷물은 파도에 휩쓸리고 암초(暗礁)에 부닥치며 부서지고 다시 돌아오며 희석된다. 모이고 흩어지며 스스로 깨끗해지고 자정된다. 자연이 자정과 희석의 반복원리를 터득하지 못했다면 지구의 생명체는 벌써 자멸했을 것이다.
  
  후쿠시마원전 처리수가 드넓은 바다에 흘러든다고 한들 해양의 자정과 희석의 원리에 따라 바닷물은 썩지 않고 흐르고 또 흐르게 될 것이다. 천길 용광로에 떨어지는 몇송이 눈같은 신세가 아니겠는가? 길다란 일본열도가 방파제가 되어 한국 연안으로 U턴하여 거슬러 올라오는 것을 막아 줄 것이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바닷물은 썩지 않고 흐른다. 좁은 곳에서 넓은 곳으로 퍼져나간다. 여러 수십 갈래의 해류 흐름을 타고 파도타기를 하며 자정과 희석의 긴 여행을 반복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지구 생명 존재의 생성 원리다.
  
  이재명과 정청래, 우상호, 우원식, 윤재갑, 장경태, 정성호 등 바다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바다 무식자들은 모르면 입 다물고 있어야 한다. 선동해서는 안된다. 아무리 권력이 눈앞에 어른거려도 거짓말로 권력을 날치기하려 하면 안된다.
  
  역대 국회의원 가운데 바다를 제대로 공부한 사람은 허재홍과 이영호 전 의원뿐이다. 허재홍은 고인이 되었고 이영호는 전라도 완도 변방에서 떠돌고 있다. 바다를 제대로 배우지 않았거나 모르면서 해양돌팔이들이 바닷물을 팔아먹고사는 봉이 김선달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괴담(怪談) 보따리 장사를 하고 다닌다.
  
  바다는 말이 없다. 수산업자와 어민들은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를 외치고 있다. 원래 무식한 놈이 용감하다. 바다 무식자가 바다 전문가인 것처럼 거짓말을 떠들고 다닌다. 일본 동해안 태평양 바다의 후쿠시마 처리수가 바다에 흘러들면 바다의 자정과 희석원리에 따라 수천분의 1로 희석되고 자정될 것이다.
  
  군산에서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대 운동권 출신 함운경은 '전형적인 반일(反日)팔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과 그 나부랭이들은 알고 있는가? 1970년대 중반 조갑제 기자가 특종보도한 '남해안 수산물 중금속 오염' 사실을. 부산수산대학 원종훈 교수(작고)의 연구자료를 조 기자가 취재 보도했다. 심지어 남해안 항구도시에서 배출된 인분(人糞)을 공해(公海)에 가져다 버린 사실도 알고나 있는가? 전라도 여천군 나로도 송지식(松枝式) 굴양식장에 인분을 뿌리기도 했다. 바다에 꽂아놓은 솔가지에 굴포자(胞子·spore)가 기생해 살면서 인분을 영양분으로 해서 성장하도록 한 양식방법도 있었다.
  
  이재명과 그 나졸(邏卒)들에게 말한다. 괴담과 선동으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지 말라! 일본태평양 연안 바다 못지 않게 우리나라 서해바다는 중국으로부터 과연 안전한가? 그 실상을 국민에게 보고하라! 칼자루를 쥐고 있는 일본 정부를 향해 외쳐라! 윤석열 정부를 물어뜯지 말고.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도쿄전력과 후쿠시마 현지를 확인하러 간답시고 큰소리 탕탕 쳐놓고 과연 무슨 짓을 하고 돌아왔는가? '신사유람단'은 아니었는가?
  
  넓고 넓은 바다를 돌고돌며 흐르는 해류가 어떻게 희석되고 자정되는지의 원리는 바다 까막눈인 너희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을 것이다. 바다를 제대로 알지 못하며 헛소리쳐대는 그 꼬락서니가 부끄럽지 않은가?
  
  바다의 물결은 오늘도 바람 타고 파도 타고 수만 마일(mile) 멀고도 긴 여행을 하며 자정과 희석을 반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