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당이 일본에서 하는 짓을 보고 식겁한 이야기>
  
  우리 회원 골든타임즈 님께서 “민주당 때문에 창피해서 못살겠다. 일본인들은 철저하다.”고 하였다. 옳은 말씀이다. 창피하니까 더욱 미안한데 일본인에 미안하고 IAEA에 미안하고 그 사무총장에 미안하다.
  
  미안한 속에서도 나는 아슬아슬하고 위태로운 두려움에 빠졌었다. 더민당 의원 몇몇이서 일본 총리 관저 앞에서 생쑈를 하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일본 청년 한 명이 “저렇게 하는 과학적 기반이 어디 있느냐?”고 따지는 광경을 TV를 통해 볼 때 조바심에 사로잡혔던 것이다.
  
  그들은 사무라이 후손들이다. 우리처럼 “더러운 평화라도 이기는 전쟁보다 낫다”고 앉아서 용쓰는 사람들이 아니라 “요시” 하며 칼을 뽑아 치켜들거나 시퍼런 단도로 자기 배를 가르는 행동파들이다. 아베를 쓰러뜨린 지 불과 몇 달 만에 현직 총리를 위협하는,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행동주의자인 것이다. 청년 하나가 항의하면 두 명이 항의하게 되고, 두 명이 모이면 네 명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 아침 저녁 사이에 국가 비상사태가 터지고 마는 것이다. 아무 일이 없었기 망정이지 누군가가 불을 당겼다면 격발되고 말았을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었다.
  
  더민당아. 보는 국민으로 하여금 불안에 떨게 하지는 말아다오. 너희들은 정치의 요체가 무엇인지 몰라서 그랬겠지마는 정치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국민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이다. 그렇는데 더민당은 어쩌자고 국민에게 불안을 안겨 준단 말이냐. 이 모두가 다 한 사람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