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놔~~ 오늘 스케줄이 살인적인데…경주 해상 19킬로지점에서 규모 4.3 지진 났다고 이 새벽에 전국민을 깨워야만 하는 건가요? 한밤중에 전국에 비상 문자 돌리는 것, 너무 행정편의주의 아닌가요? 이거 필요한 경보라고 생각하세요?
  제주도 관광지를 가도, 한강시민공원을 가도 하루 종일 떠들어대는 시민 계도형 안내로 인해 마음이 불편합니다. 한시도 마음 편히 생각에 집중할 수가 없어요. 국가는 이렇게 수시로 시민의 사생활을 침해해도 되는 걸까요? 미국, 유럽은 물론 동남아 관광지에서도 우리처럼 안내방송 수시로 하는 경우는 못봤습니다.
  박정희 시대로부터 변하지 않은 우리의 관행. 어느 선까지 국가의 사생활 침입을 허용할 건지, 이제는 시민들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때가 되지 않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