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거취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당을 지키겠습니다.
  공천 신청은 하지 않습니다.
  24년 전, 처음으로 야당이 된 한나라당에 입당했습니다.
  힘든 시간들도 많았지만, 이 당에 젊음을 바쳤고, 이 당이 옳은 길을 가길 항상 원했으며, 처음이나 지금이나 이 당에 누구보다 깊은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이 당은 특정인의 사당이 아닙니다.
  정치가 공공선을 위해 존재하기를 바라는 민주공화국 시민들이 이 당의 진정한 주인입니다.
  이 분들을 위한 정치를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오랜 시간 인내해왔고 앞으로도 인내할 것입니다.
  우리 정치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복무하도록 남은 인생을 바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