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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파정치세력의 챔피언임을 자임했던 한나라당은 혼돈속에 빠져들었다. 그들은 투표당일까지 승리를 확신하고 있었으므로 충격이 더했을 것이다. 한나라당의 체질은 한국 우파의 체질과 비슷했다. 李會昌씨도 그 조직속에서 생활하다가 보니 비슷한 생각에 젖었다.이념무장이 잘 되.. |
| 조갑제 [2002/12/22, 18: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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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에 발매된 月刊朝鮮 1월호에는 盧泰愚 전 대통령이 지난 11월20일 중국의 江澤民 국가주석과 나눈 대화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江주석은 '김정일이 핵개발을 인정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어투로 보아서 김정일의 핵개발을 개탄하는.. |
| 조갑제 [2002/12/22, 18: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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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勝者는 우파일 수밖에 없다한국의 좌우파 대결에서 最終勝者는 이미 정해져 있다. 그것은 자유를 핵심가치로 하는 우파, 즉 자유민주주의 세력이다. 세계사의 흐름으로도 그렇고 인간의 자유를 확장해가는 것이 문명의 進路라는 점에서도 그러하며 자유만이 불평등을 해소할 수 .. |
| 조갑제 [2002/12/22, 18: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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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선진국의 요건 중에 중요한 게 있는데 이를 간과하는 사람들이 많다. 국민들이 자신들의 힘으로써 독재 권력과 반역정권을 타도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있다면 선진국이다. 예컨대 1960년에 프랑스에서 군대가 반란을 일으켰다. 알제리에 주둔하고 있던 군대가 드골 .. |
| 조갑제 [2002/12/22, 18: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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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6년 5월21일 일요일 아침, 제네바市는 개신교, 좀더 정확히 말하면 장 칼뱅의 신앙을 제네바市의 공식 신앙으로 받아들였다. 그것은 선교사 파렐이 오랫동안 탄압을 무릎쓰고 투쟁해 온 결실이었다. 과격한 신교도인 파렐은 「종교 개혁」의 기치 아래 기성 질서에 불만을.. |
| 배진영 [2002/12/22, 18: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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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 대전 때 히틀러의 독일군은 탱크와 전투기를 배합한 전격전으로 초전에 유럽을 석권했다. 기갑부대와 폭격기 편대가 연계되어 한 지점에 집중적인 화력을 투사할 수 있었다. 전선이 돌파되면 그곳으로 병력을 집중시켜 전과를 확대하는 전법을 썼다. 프랑스도 독일보다 더.. |
| 조갑제 [2002/12/22, 18: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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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행가로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독일의 한 도시 호텔에 들어가 하룻밤을 잤답니다. 부인과 아들을 데리고 한 방에 투숙했는데 아들의 침대가 없어 호텔측에 이야기했더니 소파를 하나 넣어주더랍니다. 이날 밤 피로한 아들이 소파위에 오줌을 쌌답니다. 여행가는 물수건으로 닦.. |
| 조갑제 [2002/12/21, 18: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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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 자리에서 한 기자가 재미 있는 이야기를 했다. 반미시위에 나온 20대와 이야기를 나눠보았더니 두 여중생 사망에 대하여 미군이 민사상의 책임을 지고 배상한 사실을 거의 모르고 있더라는 것이다. 기자가 차분하게 이 사실을 설명하고 반미의 부당성을 주장했더니 쉽게.. |
| 조갑제 [2002/12/21, 18: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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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는 10대 직업群1. 장교는 총으로써2. 기업인은 돈으로써3. 기자는 사실로써4. 법률가는 헌법으로써5. 학자들은 이념으로써6. 노동자는 땀으로써7. 성직자는 사랑으로써8. 탈북자는 분노로써9. 학생들은 정의감으로써10. 정치인은 권력으로써 헌법.. |
| 조갑제 [2002/12/21, 18: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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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란 문명의 利器가 증오와 거짓과 선동과 저질의 확산 매체 역할도 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사이버 세계가 선거유세장화하면서 이런 저질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나의 이 사이트에도 토론방에 들어가보면 꼭 공중화장실에 들어온 것처럼 발길을 옮기기가 아슬아.. |
| 조갑제 [2002/12/21, 18: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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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우파는 이제 전투적 조직으로 전환해야 한다. 대한민국과 자유와 헌법을 지키기 위한 우파의 투쟁은 아주 불리한 환경에서 진행될 것이 예견된다. 노무현씨의 대통령 당선은 한국 좌파의 승리이다. 이 좌파 안에는 반북좌파도 있겠지만 친북좌파의 존재가 우리를 전율하게 만.. |
| 조갑제 [2002/12/21, 18: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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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 결과와 관계 없이 對北4억 달러 지원설은 반드시 해명되어야 한다. 언론이 제기한 의혹대로 남북 정상회담의 대가로 김정일 정권에 4억 달러가 넘어갔다면 관련자들을 법에 따라 엄단해야 한다. 이는 主敵에게 비자금을 대준 반역행위이기 때문이다. 노무현 정부하의 검.. |
| 조갑제 [2002/12/21, 18: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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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조선 1월호에 실린 김정일의 육성기록(1998년에 조총련 수뇌진에게 한 말)은 읽는 이들로 하여금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합니다. 남한에 대해 질투심을 가진 철부지 어린아이의 말처럼 들리기 때문입니다. 그 자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내가 요즘 남조선 통신자료를 많이 보.. |
| 조갑제 [2002/12/21, 18: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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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이번 대선의 전자 개표기 집계 결과에 의혹을 제기하는 주장들이 네티즌 사이에서 나돌면서 나한테도 많은 문의 전화가 쏟아졌다. 나는 '저는 기계를 믿는 편입니다. 한나라당도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지 않습니까'라고 말하여 전화 건 사람들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
| 조갑제 [2002/12/21, 18: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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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會昌씨는 이제 우파에게는 反面교사로서 의미가 있다. 우파가 그의 실패와 한계를 정확하게 분석하면 그런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다. 예컨대 12월 초 여중생 사망사건을 계기로 하여 반미시위가 확산될 때 李會昌 후보가 이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하였으면 어떻게 되.. |
| 조갑제 [2002/12/21, 18: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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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라고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인권이다. 자유와 평등을 핵심으로 하는 인간의 기본권리는 어떤 제도도 독재자도 말살할 수 없는 천부적 권리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핵심 이념이 되었다. 좌파라고 하면 떠오르는 말은 사회주의, 또는 사회주의적인 생각과 행동을.. |
| 조갑제 [2002/12/21, 18: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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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씨는 한나라당 총재일 때 우익단체 사람들과 의미 있는 접촉을 거의 하지 않았다. 오히려 기피했다고 보아야 한다. 이철승씨 등 반공우익 단체 사람들과 어울리면 극우라고 욕을 먹게 된다고 이회창씨를 만류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회창의 한나라당은 재야우익과 관계가 없는 .. |
| 조갑제 [2002/12/21, 18: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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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조선 2003년1월호가 어제(12월20일) 나왔다. 선거 결과를 반영하기 위하여 발매날짜를 3일 늦추었던 것이다. 盧武鉉 당선자에 대한 조선일보 신정록 기자의 기사 제목은 '노무현 300일 드라마-정면승부로 大運을 잡다'이다. 이 기사는 노무현 후보의 당선을 전제로.. |
| 조갑제 [2002/12/21, 18: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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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발매되는 월간조선 2003년1월호는 별책부록 포함 964페이지입니다. 신년호 별책부록은 356페이지의 단행본으로서 '한반도의 대전환-북핵 위기, 김정일 종말, 자유통일, 북한재건으로 가는 길목에서'란 제목의 책입니다. 기사로서는 2002년 대선과 노무현 후보의.. |
| 조갑제 [2002/12/21, 18: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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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이 글은 월간조선 2002년 5월호에 실렸던 나의 '편집장의 편지'이다. 한국 보수 세력의 각성을 촉구하고 특히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의 '이념 없는 보수'를 비판한 이 글이 이번 대선과 한국 보수세력의 위기를 예견한 셈이 되어서 다시 싣는다. '공부도 행동도 하지 .. |
| 趙甲濟 [2002/12/20, 18: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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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이회창 후보를 지지했던 한국의 기성세대들은 탄식, 울분, 배신감, 불안으로 밥맛이 없었을 것이다. 기성세대들이 보기엔 설익은 20, 30대가 뭉쳐서 권력을 잡았기 때문에 더욱 기분이 나쁜 것이다. 그동안 우리가 후세 교육을 잘못 시켰다는 후회를 하는 사람.. |
| 조갑제 [2002/12/20, 18: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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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大選 결과를 보고역사는 보수층에게 5년의 期限을 주었다역사는, 대한민국은, 핏발 선 主流層의 손을 뿌리치고 盧武鉉 후보를 차기 대통령으로 선택하여 5년이란 기회를 주었다. 이 5년 사이에 한국의 주류층이 대한민국의 좌경화를 어떻게 저지할 것인가, 크나큰 도.. |
| 조갑제 [2002/12/20, 18: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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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할 일: 친북좌파 세력의 國政 간여 차단2002년 大選 결과는 선거기간중 미스터리로 남아 있던 몇 가지 사항에 대해서 해답을 주었다. 1. 선거기간중 치러진 여론조사는 정확했다. 한나라당과 우파측 사람들은 이회창 후보에 너무 불리하게 나온다고, 또 바닥.. |
| 조갑제 [2002/12/20, 18: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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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를 마치고오늘 오전 10시 투표를 하고 나와 회사로 오는 택시를 탔다. 경기도 평택이 고향이라는 50대 초반의 기사는 『나는 무조건 야당만 찍는다. 李會昌이 잘 나서도 盧武鉉이 못나서도 아니다. 정권교체를 해야 권력으로 해먹지 못하게 된다. 이런 정권교체를 한 열번.. |
| 조갑제 [2002/12/19, 18: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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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월18일) 밤 9시를 넘어 여러 군데서 숨가쁜 첩보가 기자의 휴대전화로 들어왔다. 곧 鄭夢準 대표가 盧武鉉 지지를 철회할 것이란다. 단일화로 시작된 선거전이 단일화 정신이 깨지는 것으로 끝나는구나 하는 感想이 생겼다. 국민통합의 金杏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서 “.. |
| 조갑제 [2002/12/19, 18: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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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鄭夢準, 노무현을 버렸다 16대 대통령 선거의 코미디 대상(大賞)은 단연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다. 선거 운동 시작 직전, 동서고금을 통해 유례가 없는 여론조사로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고, 선거운동 마감 하루 전까지 공동 유세를 펼치다가, 투표를 7시간 .. |
| 조선일보 사설 [2002/12/19, 18: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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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발 선 보수층오늘(12월18일) 서울 광화문 근방 음식점에는 손님들이 붐볐다. 내일 투표일이 공휴일인 이유도 있을 것이고 선거 前夜에다가 送年會 약속도 겹쳐서인 것 같다. 會食 자리마다 선거 이야기로 꽃이 피었습다. 기자가 참석한 모임에서도 始終 선거 이야기였다. 모.. |
| 조갑제 [2002/12/19, 18: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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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의 역사적 의미1. 모든 국민들이 직접, 간접으로 참여하는 대통령 선거는 한국 사회의 시대정신, 斷面, 맥박과 고동, 염원을 드러낸다. 2002년 大選의 역사적 의미는 무엇인가. 2. 산업화 세대 대 정보화 세대의 대결: 산업화 시대의 主力軍이었던 50대 이상.. |
| 조갑제 [2002/12/18, 18: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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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애국하고싶다!!”1. 육해공군 해병대(예) 대령연합회(서정갑 회장)는 12월19일자 조선일보에 이런 광고를 냈다. 「우리는 애국하고 싶다. 선관위의 反美, 親北 비판 광고 不許 방침은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 아닌가. 12월17일 중앙선관.. |
| 조갑제 [2002/12/18, 18: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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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를 가까이서 지켜보면 아침에 생각이 다르고 저녁에 판단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이회창 후보가 불리한 것 같고 선거구조를 보면 그가 질 수 없는 선거인 것 같다. 1997년 선거와 비교해보자. 김대중 후보는 40. 3%, 이회창 후보는 3.. |
| 조갑제 [2002/12/17, 18: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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