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론은 이런 식의 표기를 한다.
  <후진타오(胡錦濤), 오바마(Obama), 이명박>
  
  중국인과 미국인 이름엔 漢字와 영어 표기를 친절하게 붙여주고 自國의 人名은 발음부호만 쓴다. 이명박(李明博)이라고 쓰면 누가 잡아가나? 李明博은 本名이고 이명박은 발음부호이다. 기자들은 國字인 漢字를 쓰면 불이익을 당한다는 생각을 하는 듯하다. 日帝 때 한국어를 쓰지 못하게 한 적이 있었다. 한국의 사회 분위기는 母國語를 파괴하지 않으려는 사람을 벌 주는 형국이다. 중국인과 미국인보다 한국인을 푸대접하는 것, 母國語보다 외국어를 우대하는 것. 이게 사대주의이고 노예근성이다. 더 큰 비극은 자신이 노예근성의 소유자임을 모른다는 점이다. 진짜 無識은 자신이 無識한 줄 모르는 것이다.
  
  이런 자세를 自賤拜他(자천배타)라 한다. 자기 것은 천하게 여기고 남의 것은 귀하게 여기는 비굴한 태도를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