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는 황영웅 노래를 좋아하는 이들을 '무지한 노인들의 아둔한 팬심'이라고 욕했지만 이 기자야말로 무식 그 자체임이 드러났다. 지난 4월3일부터 9일까지의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인 뮤직 벅스(MUSIC BUGS) 음원 차트 랭킹을 보면 성인가요 분야 100위 이내에 황영웅의 노래 여섯 곡이 올라 있다. 15등에 '미운 사랑', 18등에 '인생아 고마웠다', 32위에 '안볼 때 없을 때', 35등에 '영원한 내사랑', 38등에 '빈지게', 66등에' 백년의 약속'. MBN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에서 황영웅이 하차하여 1등이 되었던 손태진은 100위 안에 세 곡이 올랐다. 99등 '백만송이 장미', 96등 '상사화', 92등 '가라지'. TV조선의 미스터 트롯 2 우승자인 안성훈은 100위 안에 여섯 곡을 올렸다. 5등 '돌릴 수 없는 세월', 8등 '시절인연', 10등 '그대 내 친구여', 41등 '엄마꽃', 72등 '싹가능', 98등 '비에 젖은 터미널'. 손태진과 안성훈을 두 방송사가 전력을 다해 띄우는 것을 감안하면 한국언론으로부터 난타를 당하고 있는 황영웅이 국민들 가슴 속에서 놀라운 생명력으로 버티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민들의 보호 덕분에 한국의 언폭(言暴)기자들이 황영웅을 매장시키는 데 실패했다는 이야기이다. 황영웅이 살려낸 노래가 황영웅을 살리고 있다. 임영웅은 100위 안에 2등 '이제 나만 믿어요' 등 17곡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