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토론방에서 가져온 것이다.
  제목은 바꾼 것이다.
  
   이름:시사논객 (sionvoice@hanmail.net) (1, 남, 논객)
   2003-02-27 오전 10:14:00 172.162.80.216
  
  
   구국전위 이범재의 간첩 활동과 민주당 흑색선거운동의 커넥션
  
  1990년대 중반 대표적 공안사건인 '구국전위' 사건의 핵심 관련자로 94년부터 공안당국의 추적을 받던 인물이 이번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일하다가 서울지검 공안1부에 검거되었다 (http://www.chosun.com/w21data/html/news/200302/200302270056.html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사회 여성분과위 행정관으로 일했던 이범재(41)씨는 노무현 당선자의 선전이론책이었을 뿐만 아니라 대선때도 민주당선대위에서 장애인특위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참고로, 구국전위는 1993년 조총련 지령받아 결성된 일종의 남파 간첩 조직이다.
  
  이범재, 이 자는 장차 서울 중앙의 학생운동을 지휘할 요원으로 북한의 특별 교육을 받았다. 목발을 집고 사람 좋은 얼굴에 그러나 그 눈빛뒤에 사회를 겨낭한 비수가 숨어있는 줄 누가 알았겠는가?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묻어두려고 애쓰는 인수위. 그러나 조국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하는 국민은 이제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
  
  그럼 남파 간첩으로 활동해 온 이범재의 소행으로 드러나고 있는 16대 대선 기간 중의 흑색선전운동의 한 사례를 살펴 보자:
  
  다음은 12월 5일 전위당 중앙위 청년학생국의 격문이다. 생략된 단어는 무엇인가. (힌트 (1)은 영문이다.)
  
  이회창의 당선을 막지 못하고 집권을 허용하면 우리 국민이 죽고 ≪한국≫도 망하게 된다.
  
  첫째로, 이회창이 집권하면 이 땅에는 제2의 (1)가 온다.
  
  둘째로, 이회창이 집권하면 한반도에 제2의 ≪한국≫전쟁이 온다.
  
  셋째로, 이회창이 집권하면 이 땅에는 제2의 (2)광란이 온다.
  
  너도나도 대선투쟁의 선봉에 서서 제2의 (1), 제2의 ≪한국≫전, 제2의 (2)화를 몰아오려는 이회창의 집권을 기어이 저지시키자!
  
  모두다 대선에 참가하여 전국민의 공적 이회창에게 준엄한 철추를 내리자!
  
  (1)=IMF (2)=파쇼
  
  출처: http://www.ndfsk.dyn.to/ku15/ib_1211.htm
  
  *****
  
  대한민국 선거법 1조 선거운동법 3항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음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북한 전위당은 '이회창 후보가 대통령 되면 전쟁 난다'는 선거 구호를 남파 공작원들에게 지령으로 보냈습니다.
  
  따라서,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한 국민의 지지를 얻으려면 민주당은 국민에게 아래 두가지 의혹을 해소하여 주어야 합니다. 첫째, 대한민국의 여당인 민주당은 어떤 근거를 가지고 '이회창이 당선되면 전쟁이 일어나고 참화를 입게 된다'라는 구호를 외쳤는지 궁금합니다. 둘째, 노무현 당선자에게 자유 민주주의 수호의 의지가 분명할진대 무엇때문에 남파 공작원들이 이번 선거에 동원되었는지도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이 필요합니다.
  
  노무현 후보는 '이회창 후보가 대통령 되면 전쟁 난다'는 선동적인 연설을 가는 곳마다 하였다. 전국민이 시청하는 TV 연설과 토론에서, 노무현씨를 지지하는 정동영 의원과 문성근씨조차 이 후보가 대통령 되면 전쟁난다고 노래불렀다. '이회창=전쟁' 이라는 이미지가 국민에게 새겨지게 하는 것이 노무현 후보측의 중요한 선거전략이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http://www.newstown.co.kr/newsbuilder/service/article/mess.asp?P_Index=1167 )
  
  이 흑색 선전을 한 후보는 다름아닌 '흑색 선전 중단'이라는 참으로 아름다운 선언을 한 노무현 후보였다. (http://www.newstown.co.kr/newsbuilder/service/article/mess.asp?P_Index=1097 ) 그런데, '이회창 후보가 대통령 되면 전쟁 난다'는 노무현 후보의 이 흑색 선전의 취지를 북한의 최성원은 그가 최근 남파 공작원들에게 보낸 문서 '대선투쟁을 주체적 관점에서 총화하자'에서 이렇게 밝힌다: '전위당이 이회창이 당선되면 전쟁이 일어나고 참화를 입게 된다는 구호를 제시한 것은, 식민지민중의 개혁요구에 따라 이회창을 낙선시키자는 대중선동구호를 제시한 것입니다.'
  (註, http://www.nadrk.org/plus/board.php3?table=pds&query=view&l=6550&p=1&go=4 에서 결론 단락을 보라.)
  
  그럴진대, '흑색 선전 중단'을 선언하신 노무현 당선자는 '이회창 후보가 대통령 되면 전쟁 난다'는 그의 흑색 선전의 근거를 대국민 성명을 통해서 설명하셔야 한다. 그런 주장을 할 수 있는 근거가 있으셨던가? 아니면, 단지 북한의 남파 공작원들이 전달해 준 구호를 그대로 복창하셨던 것인가? 노무현 당선자는 그의 흑색 선전의 근거를 분명히 밝혀 주심으로서 그의 자유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분명히 천명하셔야 한다.
  
  '이회창 후보가 대통령 되면 전쟁 난다'는 노무현 후보의 흑색 선거 구호는 우리 민족의 대미 외교 60년사를 기념하는 해에 한국의 대미 외교의 시계를 수십년 뒤로 후퇴시켰을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그의 자유 민주주의 수호 의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게 하였다. 과연 그 구호는 북한의 남파 공작원들이 전달해 준 흑색 선전을 그대로 복창하셨던 것인가? 아니면, 그 어떤 국제 정세의 분석에 따라 그런 주장을 하셨던 것이라면 이제 노무현 당선자는 대국민 성명을 통해 그 근거를 해명하셔야 한다. 노당선자의 자유 민주주의 수호 의지가 밝혀져야 국민도 안심하고 일치단결하여 새 정부를 지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미외교의 상처도 치유될 수 있기에 그 필요는 더욱 절실한 것이다.
  
  
  http://www.theology21.org/ko/korea2003.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