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방에서 퍼온 글
  
   No, 4390
   이름:서율 (baumeister@hanmail.net) (32, 남, 작가)
   2003-02-28 오후 5:07:00 211.197.205.150
   조회: 27회
  
   김수환 추기경 등은 비겁자
  
  김수환 추기경 등의 성명을 보고 몹시 실망하였다.
  북한의 김정일 정권을 악으로 인식하지 못한다면 악이란 개념은 의미를
  상실하게 된다.
  
  그 분들은
  (1) 북한 주민의 부자유, 인권박탈, 경제적 궁핍
  (2)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참상
  (3) 털북자들의 위협받는 생존
  등의 실태를 모르는 것인가, 아니면 알면서도 외면하는 것인가?
  
  모르고 있다면 지도자로서의 자질과 노력부족이요 알면서도 외면한다면 악에 침묵함으로써 동조하고 있는 셈이다.
  
  지금 어설픈 비판의식은 필요하지 않다. 이리저리 눈치보면서 자신의 입장을 유보하면서 현명한 척한다면 그런 분들은 우리의 지도자가 , 선생님이, 목자가 될 수 없는 것이다.
  
  어제의 성명으로 그 모임에 참여한 분들은 지도자로서의 기능을 상실하였다. 그들은 더 이상 자신들이 국민의 교사임을 자처해서는 안된다. 앞으로도 그들이 교사임을 자처한다면 그들에게서 젊은 세대들이 배울 것은 비겁함과 부정의, 도덕적 무능력 등이 될 것이다.
  
  
  서율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