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권위, 국가 기관 최초로 반전 성명.” 이게 신문 타이틀이다. 노무현 정권은 이제 정권내부 통솔도 되지 않는 콩가루 정권인 것 같다. 설령,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개인자격으로 기고를 한다든지 아니면 공식기구인 국무회의라든지 얼마든지 의사 표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인데, 그게 아니고 정권 내부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 부서에서 그냥 공개적으로 한다. 아직, 레임덕이라든지 하는 말을 쓰는 것이 적절치 않을 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면 리더쉽 빈곤이란 말인가? 콩가루 정권이라면, 앞으로 5년간 어떻게 통치를 할 것인가?.
  
  2. 성명꾼, 데모꾼, 네티즌, 등 모두가 제목소리를 낸다. 그러면 정치를 전업으로 하는 국회의원은 필요가 없는 것 아닌가?. 정치를 하라고 국회의원을 뽑았으면, 정치는 그 사람들에게 맡겨야 하는 것 아닌가?. 무슨 일이 있으면, 틀림없이 성명서를 발표하는 사람, 거기에 반대하는 데모꾼들의 소란스러운 데모, 그리고 인터넷에서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시도 때도 없이 매달려 쳐대곤 한다.
  
  정부는 대통령이 대표하고, 국정을 결정하는 것은 국회의원이 하고, 그리고 정부 각기관은 효율적으로 대통령 시정방침을 시행하고, 잘 못되었으면 사법기관이 판단하는 것이 민주주의 아닌가? 민주화!. 민주화!. 한없이 떠들어 왔는데, 참여 정치한다고 국민 모두가 시끄럽게 떠들어야 민주주의 인가?. 참여를 그렇게 하여서는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가는 것과는 어떻게 다른가?. 국민은 각자 생업에 열중하고 학생은 공부를 하고 국민 모두가 자기 맡은 일을 하여야 먹고 살 것 아닌가?.
  
  3. 인권위 사람들은 국정에 참여 하고 싶으면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서 국민의 대표가 된 뒤에 하든지?. 아니면, 적절한 정부내 의사결정 기구에서 회의후 내용을 발표하든지?. 아니면 사표를 내고 그 흔한 시민단체에 가입하여 한자리 얻어서 의견 발표를 하든지 하여야 한다. 국가에서 월급을 받으면서 월권하여 여기저기에 얼굴을 내미는 것은 역겨운 일이다. 속셈이 뻔하다. 꼴뚜기가 뛰면 망둥이가 뛰듯 사람마다 날 뛰면 우리나라는 내일이 없다. 뭘 먹고 살라는 말인가?.
  
  4. 조선조 때, 주자학을 공부한 양반님네들이 조상을 모신다고 제례를 어떻게 할 것인가?. 죽은 임금을 어떻게 모실까 하는 데에 열을 내고 끝없이 당쟁을 하듯, 관념논이 지금도 팽배하여 문제다. 민주화 민주화!. 인권!. 등, 사실 이것을 업으로 하여 먹고 사는 사람이 왜 이리 많은가?. 벌써 몇 십년째 이것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 단체들, 정치인들, 이제는 格物致知, 務實力行을 하여 北核앞에 풍전등화 같은 한반도 문제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일을 하여 주기 바란다. 이락 문제는 우리에게는 외교 문제다. 인권문제가 아니다. 미얀마 민주화 문제를 언급하던 김대중씨 같은 짖은 이제 그만 했으면 한다.
  
  5. “참여 정치” 라는 말이 전국민의 정치인화를 의미하는가?. 정치인은 기본적으로 남이 벌어 놓은 돈을 먹고 사는 사람들이다. 그러면 나라는 망한다. 박정희시대에 우리나라가 가장 많은 성취를 하여 그런대로 국제적으로 한국이 알려졌고, 그때 축적된 힘이 그런대로 지금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와 있는 것이 적지 않다. 그때 정치의 요체는 국민 각자가 자기 일을 열심히 하도록 대통령이 통솔한 점이다. 그때 지금처럼 입씸이 좋았던 사람은 요즘 말로 하며 개혁 대상이었다. 지금도 말이 많은 사람이 개혁 대상이다. 열심히 자기 본업을 하는 사람이 애국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