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세력의 위기감은 날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 좌익과 연계한 위선적 자유주의자들이 대한민국의 가치관을 공격해도 국가가 이를 제어하지 않고 있다는 판단을 하는 보수세력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위기감으로 해서 이제는 우리도 행동을 해야 한다느니, 가만 있을 때가 아니란 말도 나오고 있다. 보수세력이 이런 위기를 타개하는 과정에서 자생력과 자위력을 갖게 된다면 우리 나라 보수세력의 체질은 오히려 강화될 것이다. 그러려면 보수세력이 자신들의 가진 수단이 무엇인가 점검하고 그것을 동원할 수 있는 희생정신과 용기가 있어야 한다.
  
  보수세력이 가진 3대 자원은 돈, 직위, 나이이다. 돈을 써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하는 조직을 돕든지 스스로 나서야 한다. 언론의 편향보도를 비판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신문 광고로 내야 한다. 직위가 높다는 것은 부하들에게 영향력과 지도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뜻이다. 직장에서 보수세력은 대체로 간부들이다. 이들은 신입사원등 부하직원들에게 공산주의의 실상과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교육해주어야 한다. 나이가 많으므로 보수세력들은 가정에서는 대체로 가장이다. 자녀 교육을 제대로 시킬 수 있는 입장에 있다.
  
  아들 딸, 손자, 손녀들에게 이념교육을 제대로 시키고 투표를 제대로 하도록, 그리하여 대한민국을 지켜려는 정치세력과 대한민국을 팔아먹으려는 세력과 김정일과 내통하는 세력들을 가려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어야 한다. 한줌도 안되는 대한민국내의 좌익들이 다수의 보수 애국세력들 멱살을 잡고 이처럼 괴롭힐 수 있었던 것은 좌익들의 희생정신과 용기 때문일 것이다. 보수세력들은 좌익처럼 싸울 수는 없다. 보수세력들이 전략적으로 우위에 있는 점들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판단하여 그 우위에 어울리는 방법과 자원을 동원하여 나라와 헌법과 질서와 가족과 사유재산과 자유를 지켜내야 할 것이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