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의 큰소리에 뭔가 있다?
  
  1. 저녁에 내가 좋아하는 별미 국수가 나온다. 국수를 대하다 보니, 옛날에는 잔칫집엔 국수라고 하여 국수를 애용했다. 국수가 길다고 해서 사람의 수명과 연관이 있다고, 국수 먹는 것을 오래 사는 것으로 여기는 문화가 있다. 국수처럼 길게 살라는 것이다. 건강 백세의 시대, 김대중의 정치 인생이, 내 인생을 상당부분 점유했다고 본다. 그런 점유는 어쩔 수 없는 역사적 만남이다. 대한민국이라는 한 공간 안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 양반이 아직도 생존하고 있다.
  
  2. 이제는 호남세력을 업고 실패한 햇볕정책, 실패한 노무현의 대북 포용정책을 만회하려고 요즘에 매우 바쁘게 보낸다. 근자에 최재천이가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과 조갑제닷컴 대표와 연세대 김동길 명예교수 등을 극우세력으로 매도했다. 뿐만 아니라, 잡아넣자고 요구한다. 최재천이가 지칭하는 극우세력이 하는 일이라고는 헌법 지키자고 캠페인하고, 법을 지키자고 하는 것이 전부이다. 이종석을 고소하고, 노무현을 형사 소추하기 위하여 준비하고 하는 것이 그들의 눈에는 극우로 보이는 것 같다.
  
  3. 원래 극우란 반대하는 자들을 가차 없이 죽이는 것이 극우인데 법으로 따져 묻겠다고 하는 것을 극우라고 매도하는 것은 하루살이들의 화무십일홍이 떨어지기 전에 뻐겨대는 소리다. 가을로 말하자면 추풍에 낙엽 떨어지는 소리이고, 입동 지난 언어로 말하자면 때를 모르는 이파리들에게 된서리 맞을 소리다. 세상에는 소리라고 다 좋은 소리가 아니다. 대한민국 헌법을 지키자고 캠페인하는 자들을 극우라고 몰아붙인다면 386주사파가 되어 대한민국을 전복하려고 하는 의도를 가지고 행동하는 자들은 다 극좌이다.
  
  4. 대한민국 헌법 3조와 4조를 파괴시키는 행동을 하는 자들을 극좌에 해당한다고 본다. 그것은 엄연히 헌법 파괴라고 하는 불법적 행동으로 하기 때문에 극좌로 규명하여야 한다고 본다. 지금 최재천은 세상이 변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철을 알지 못하는 인간이 한겨울에 달이 떴다고 다 벗고 나와서 춤추는 것과 같은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좋은 시절 다 지나갔고, 나머지 끝자락 햇빛 속에서 아직도 살아 있는 권력이라고 소리치고 있는 꼴이 가관이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현재의 일그러진 실상이다.
  
  5. 하지만 대한민국의 정치판 속에 자리잡은 세력이 훌러덩 뒤집어져가며 몰락되는 계절이 찾아오고 있다는 것에 희망이 있다. 함에도 저들은 오히려 죄에 죄를 더하고 있는 모습이 가증스럽게 보인다. 권력이라는 것은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 법을 잘 지키면서 권력을 행사하면 그런 중독에 걸리지 않는다. 그 권력으로 법을 마음껏 주무르면 주무를수록 그를 중독 시켜가는 것이다. 이름 하여 권력의 아편에 중독된 것이다. 권력에 중독이 되면 집권 연장의 꿈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된다.
  
  6. 노무현은 퇴임하고서도 정치에 개입하겠다고 한다. 이 말은 그가 조종할 수 있는 인간을 대통령으로 세워서 권력의 중심에 있겠다고 하는 것이다. 대통령 위에 노무현 있고, 노무현 위에 김대중 있고, 김대중 위에 김정일이가 있게 된다고 생각해 보라. 그렇게 된다면, 도대체 이 나라는 어디로 가는 것인가? 회사 질서로 보자면 김정일을 회장으로 보고, 김대중을 부회장으로 보고, 노무현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보자면, 대통령을 전무이사로 보자는 것인가?
  
  7. 그러면 상왕이 세 사람이나 되고, 이 사람한테 가서 결재받으면 그 다음 사람이 안 된다고 하고, 최고위에 사람이 또한 안 된다고 하면, 부서지고 뭐 그딴 정부가 있는가 생각해 본다. 이런 것들이 다 권력에 중독되어서 발생하는 것이다. 오래 사는 것까지는 좋은데, 권력에 중독되어서 그 권세를 가지고 남북한을 송두리째 국수 말아 먹고 있다. 그들은 국수를 먹을 때마다, 먹는지 안 먹는지는 모르겠지만 생각할 것이다. 오래 오래 살면서 이 가지고 있는 권력을 죽을 때까지 누려야겠다고 외치는 것 같다.
  
  8. 5년에 한번씩 선거는 오는데, 선거에 지면 권력을 내어 놓아야 한다. 내어 놓을 심산이면 그렇게 막 되먹은 말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마도 상왕체제로 굳어 간다던지, 자기들이 이길 수 있는 길이 있다든지 하는 뭐가 있으니까 저렇게 큰소리치는 것은 아닐까? 과연 노무현의 지시를 받아 움직이는 대통령으로 나타나게 될까? 김정일, 김대중, 노무현을 극복하는 자가 나와야 한다고 본다. 누구 눈치 보지 않고, 누구 지시 받지 않고, 오직 국민과 자유대한민국의 헌법에만 복종하는 대통령이 나오기를 기다린다.
  
  9. 대통령 임기 안에 최선을 다하는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다. 그런 대통령이 나와야 된다. 하지만, 최재천의 말을 들어보면 저들 내부에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이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권력에 중독이 걸려 있는 사람들이 권력을 계속 잡기 위한 방책이 보이고, 그 방책에서 탄력을 받아 소리치는 최재천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그런 그림 속에서 무방비로 놓여 있는 대한민국의 선거판이다. 과정과 결과는 어떤 것일까를 생각해 본다. 분명 뭔가가 있다고 본다. 때문에 저렇게 큰소리치는 것이다. 유심히 살펴봐야겠다.
  
  10. 이번의 선거 판은 김정일, 김대중, 노무현을 확 뒤집어엎는 세력이 대통령으로 나오는 것인가, 아니면 세 명의 악마들을 상왕으로 모시는 대통령이 나오려는 것인가 그것이 정말 궁금하다. 그렇다면 또 다시 노무현의 실패가 계속되고, 김대중의 실패는 계속되고, 아울러 김정일의 해괴함은 더 기승을 부려 자유 대한민국을 완전히 말살 킬 것이다. 자신들의 무모한 권력욕이 장수와 함께 더불어 유지되는 이 사악한 세상에서 우리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것이다.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가 되도록 기도해야 할 것으로 본다.
  
  <구국기도생각>http://onlyjesusnara.com/main.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