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토론방에서 가져온 것이다.
  제목은 여기서 바꾼 것이다.
  
   이름:김춘추 (애국자@대한민국.국민) (35, 남, 직장인)
   2003-05-02 오후 9:26:00 210.113.52.244
  
   근로자의 날
  
  === 들어가며 ===
  
  근로자의 날은 근로자의 날 다워야 한다.
  근로자의 날에 원래보이던 강성 노조의 모습은 어디로 갔나?
  
  공장 출고 납기일이 정해져 있으므로 밤새워 공장을 가동시키는 것이다.
  어버이날이 있음으로 카네이숀이 그날밤에는 불티나게 팔리는 것이다.
  
  이사짐을 싸는 날도 이해하기가 묘연한 손없는 날을 택하여 움직인다.
  특히 근로자의 날은 지난 50년동안 줄곧 가장 강력한 폭발적 에너지가 용솟음치는 날이었다.
  그렇다면 오늘은 어찌하여 숨직일 정도로 고요한 근로자의 날이 되었을까?
  
  5공화국 시절의 폭발했던 임금 인상 현대 골리앗 투쟁
  6공화국 시절의 폭발하는 전국적인 노동 운동
  
  당시의 지도자들은 군사전문가들 이었다. 국가안보는 철저하게 지켜지고 있었고 오히려 북괴를 압도하기 시작하는 새지평의 시대를 예견케하는 자주국방 사업의 단초들을 조심스럽게 정돈하기에 이른다.
  
  대한민국은 일촉즉발의 휴전선 전쟁개시에 대한 위기상황에 대처하여 그때는 자신감을 가졌었다.
  마음껏 공부하고 마음껏 일하고 마음껏 일한만큼의 댓가를 요청하였다. 대한민국은 거대한 용틀임을 하면서 아시아의 네마리 용으로 떠올랐으며 코리안드림을 찾아서 수많은 외국인들이 물밀듯이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근로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국가의 창업자금 이용하여 중소기업을 설립하였다.
  신바람이 불고 신바람은 근로자들의 거대한 힘을 쏟아내게 하였다.
  
  당시에 존재한 전국적인 근로자 한풀이 한마당이 가능했던 것은
  그많큼 믿음직한 국가안보 전문가인 지도자가 무섭게 휴전선을 지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 서론 ===
  
  당시의 대한민국의 지도자는 무섭게 휴전선을 지키고 있었고 그 어떠한 적의 도발에 대하여도 용납치 않겠다는 응전태세를 가졌다. 한개의 도발 기미에 응대하여 대한민국 국군의 방어력을 100배로 준비하는 실질적인 자주국방력 구축에 힘썼다. 율곡사업을 보라. 도무지 따라할 수 없는 수직 급상승하는 국방력 구축아니던가?
  
  한개의 대대병력을 일년간 운용하려고 해도 120억원의 재원이 필요하다.
  장병들이 입고 먹고 자고 난방비 그리고 작전시 들어가는 기름값을 생각하면 모자를 것이다.
  그거야 군사전문가들이 계산하면 더욱더 정확할 것이다.
  
  과거엔 북괴의 미그기가 뜨면 대한민국이 숨도 죽이지 못하고 등화관제 훈련한다면서 불끄는 훈련을 하였었다. 유사시 방어의 최대 방법은 온동네 불끄고 처분만 기다리는 형태였다.
  온동네 불끄면 안보여서 공격 못하겠지?
  
  요즘은 거꾸로 제발 대한민국이 훈련좀 하지말라고 애원하는 북괴의 목소리가 나온다.
  장기판에서 대응하지 않으면 지듯이 대한민국 국군이 일개 대대라도 움직이면 북괴는 거기에 주시하여 자기네 북괴의 대응 병력 이동을 해야 한다.
  
  축구에서 보면 최종 수비수 홍명보가 따라 붙어서 막아내는 상대팀의 공격수를 전담하여 빗장 수비 하듯이 군대에서도 맞수들끼리 전담하고는 반드시 따라 붙어서 이겨내야하는 장면이 펼쳐져야 하기 때문이다.
  홍명보 선수가 담당한 한명의 상대편 선수를 놓치면 수비진영은 와해되고 경기의 판도는 확연하게 달라지게 된다.
  
  그러다가는 온종일 상대팀에게 끌려다니다가 루즈타임 3분사이에 허접한 한골 처먹으면서 경기판을 지게된다. 축구 경기야 지면 대한민국 특유의 체력훈련 또는 영화 '넘버쓰리'의 송강호가 펼치던 지옥훈련을 하면 되겠지만 국가안보는 한번 무너지면 끝이다.
  
  홍명보선수가 맡아야 하는 상대편 공격수가 어디에 있는지를 모르는 순간이 위기다.
  국군 일개대대가 일대일로 전담하여 북개군 일개대대를 예의주시하고 유사시 한놈만 죽인다는 자세로 그 적을 방어해 내면 승산은 있다. 국군 일개대대가 군사훈련 목적으로 이동하는 순간 마찬가지로 적은 맞대응하는 차원에서 이동하여 맞서야 한다.
  
  언제 어느 장소에서 국군이 나타날지 모른다면 북괴는 피치못할 위기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기동력의 근간을 형성하는 것은 강력한 경제력과 고급의 군사기술에 있다.
  대한민국이 자신감을 가지던 시기엔 대한민국 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움직이던 시기였다.
  
  그렇기에 북괴는 제발 국군의 훈련을 중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유는 일개대대 병력을 운용할 자금 120억원이나 드는데 북괴는 맞대응하려고 북괴군을 움직일 수조차 없을 정도로 경제적 파탄의 상황에 봉착 했기 때문이다.
  
  
  === 본론 ===
  
  대한민국은 국가안보 부문에서 만큼은 강력한 지도자를 두었기에 자신감이 있었다.
  대한민국 사나이들은 계급장 떼고 국군으로 들어간 자리에서 고된 훈련과 목청이 터져라 외치는 군가소리에도 지칠줄 모르고 강력하게 성장하였다.
  
  국가안보 이상없다. 신나게 일하자.
  신바람 나게 일하고 신바람 나게 데모해도 국가안보 이상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었다.
  전쟁 터지면 그 순간 김정일의 배추머리를 쑥밭으로 만드는 거대한 그림을 그렸었다.
  
  그러기에 근로자의 날은 대한민국 팔도에서 쏟아져 나오는 힘의 향연이 지속되었다.
  근로자라고 불리든 노동자라고 불리어지든 대한민국 사나이들의 공감대는 그렇게 강한 대한민국과 함께 호흡하였다.
  
  그러다가 의외의 청천벽력( 해석 : 마른하늘에 날벼락 )이 떨어졌다.
  아이엠에프 시대가 갑자기 도래하면서 전국의 사나이들의 가슴팍에 시름이 한줄 두줄 그어졌다. 그후 10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무서움의 공감대를 목격하게 되었다. 물론 잘못되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보지만 의외의 현상이 일어났다.
  
  바야흐로 근로자의 날인데 전국의 사나이들이 꿀먹은 소년처럼 조용하게 보냈다.
  힘이 뻗쳐나와서 어찌할 줄 모르던 용기와 기백은 두려움으로 나라걱정으로 모아졌다.
  근로자의 날 다워야 하는 힘겨루기 한판이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마당놀이 한판 흐드러지게 펼쳐지듯이 근로자의 널직한 판까지 국가에서 공휴일로 내놓는 날인데도 숨죽이고 있었다.
  
  거대한 노동자 대모를 하다가도 반미주의 일환의 이라크 참전반대 언사가 마이크를 타고 나오면 그 마이크 스스로 끄고마는 상황이 근로자들의 스스로의 모습으로 나타났을 정도다.
  이제는 '반미주의'의 '반'짜만 나와도 질겁을 한다.
  
  더 두려운 것은 국가안보 부분이다. 국가와 가족의 사활이 걸려있는 국가안보에서는 한치의 방심도 적의 오판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무너지면 끝이라는 공감대가 있기 대문이다.
  
  
  === 결론 ===
  
  특별히 근로자의 날을 맞이하면서 상기되는 인물이 있다.
  1971년 평화시장 피복노동자 전태열 열사가 가난에서 면하게 해달라는 외침.
  당시에 가난에서 면하게 해달라는 소원은 노동자 전태열의 소망만은 아니었다.
  동시대의 가난속에 포로 되어있는 슬픈 역사의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였다.
  
  나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고 절규하는 가난극복의 시대
  평화시장 피복노동자 전태일 열사의 가난의 절규가 아직도 생생하다.
  나라의 가난이 평화시장 피복노동자 전태열 열사를 죽음으로 몰아간 것은 사실이다.
  
  가난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국민을 고생시키는 것이 미안하다면서 눈물을 흘리는 박정희 대통령이 있었다. 새마을 운동의 기치를 내걸고 국가재건을 향한 눈물의 여정을 지나왔다.
  
  그렇게 전쟁의 잿더미 간난의 굴레에서 대한민국 국가재건의 중추에 서있는 근로자의 날은 언제나처럼 항상 힘차게 용솟음쳐야 한다. 힘찬 노동요를 부르면서 선조들이 노동을 했다면 대한민국 국가재건의 선배들은 힘찬 노동가요를 부르면서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산업전사였었다. 강렬한 노동요는 전세계어디를 가거나 강력한 어조와 운율이 있으며 남녀간의 사랑을 노래하는 대중가요와는 차원이 다르다.
  
  노동가요를 단체로 부르는 공장마당 널직한 장소엔 힘찬 단결이 있었고 목표가 있었고 꿈이 있었고 정렬이 있었다. 가사가 너무과격하므로 제발 부르지 말라고 외치는 국가안보 지도자들의 성화가 엄청날 정도로 강렬한 근로자들의 힘의 분출이 대한민국 새시대를 열어나갔었다. 노동의 강도가 힘이들수록 노동가요의 대한민국 특유의 엇박자는 힘차진다. 야이--차.
  
  근로자의 날은 그야말로 노래하라고 멍석 깔아준 날이다.
  근로자의 날을 맞이하면 근로자가 힘찬 노래부르는 날
  국군의 날을 맞이하면 국군이 힘찬 노래부르는 날
  학생의 날을 맞이하면 학생이 힘찬 노래부르는 날
  
  그러므로 반드시 지도자는 국가안보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 어떠한 적의 도발도 용납치 않는 서슬퍼런 강한 지도자를 둔 대한민국 국민들은 1988년의 올림픽의 영광을 다시 움켜쥐고 신바람나게 뛸때 1989년 1990년 1991년 1992년에 진행되던 국가재건 자주국방 새조국창조의 고속도로위를 다시한번 힘차게 내달리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