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토론방에서 퍼온 것이다. 제목은 여기서 바꾼 것이다.
   이름:김춘추 (애국자@대한민국.국민) (35, 남, 직장인)
   2003-05-25 오후 1:21:00 61.80.21.159
  
   사상투쟁
  
  풍토를 어떻게 고칩니까? 뒤집어 업어야 해! 누가 뒤집어 엎습니까? 국민 이외에 다른 것이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할때 미운 것은 한겨레, 오마이뉴스 따위의 신문입니다. 신문이 무엇입니까? 국민의 눈이요 입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국민이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을 가리고 보여 주지 않고, 국민이 하고 싶어 못견디는 말을 막고 못하게 만듭니다.
  
  정부가 강도의 소굴이 되고, 학교, 교회, 극장, 방송국이 다 강도의 앞잡이가 되더라도 신문만 살아 있으면 걱정이 없습니다. 사실 옛날 예수 석가 공자의 섯던 자리에 오늘날은 신문이 서 있습니다. 신문이 국민을 깨우고 일으키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국민이 정말 깨면 정치 강도 무리 집어치우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국민의 눈을 쥐고 입을 쥐고 손발을 쥐고 있으면서 그것을 막습니다.
  
  그것을 책망하면 변명하기를 공적자금을 정부가 꼭 쥐고 있기 때문에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얄미운 수작입니다. 공적자금이 누구 돈인데. 그들은 정부가 허가증 내주는 줄만 알지, 국민이 사보기 때문에 신문사가 돼가는 줄은 모릅니다. 신문을 발행해서 중국인에게 러시아인에게 김정일에게 팔려고 하는 것인가요? 그들이 그것을 모를 것 아닌데 집권자에게 아첨 하노라고 하는 말입니다.
  
  그것은 배은망덕입니다. 정말 주인 무시하고 딴놈을 주인으로 섬기니 말입니다. 주인은 주인이니만큼 참을 것이요, 도둑은 도둑이니만큼 사정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참아주는 주인을 무시해서야 됩니까? 집권자는 아무리 강해도 망하는 날이 올 겁니다. 나라의 주인인 국민은 영원합니다. 그런데 그짓을 하니 어찌 밉지 않겠습니까? 말은 죽을 수 없어 복종한다 하지만 그 소리가 더밉습니다. 죽기까지 생각지 않아도 배에 기름칠 생각만 아니해도 충분히 버티어나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이제는 우리끼리 국민 속에 깊이 파고들어가야 합니다.
  자유민주주의 항쟁을 사상의 게릴라전으로 사상투쟁해야 한다는 것을 말한 것은 이때문입니다. 정규군이 아무리 크고 강대해도 유격대는 못 이깁니다. 정규군은 큰 기계와 조직에 의존하기 때문에 한번 깨지면 혼란에 빠지지만 유격대는 기계보다 하나 하나가 애국적 정신자세에 사는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를 가지고도 백도 천도 이길 수 있습니다. 기술이 발달하면 할수록 자유민주주의 사상의 유격전은 더욱 필요합니다.
  
  이제 우리 싸움터는 국회의사당도, 법정도 , 학교도, 교회도, 신문사도 아닙니다. 직장, 커피숍, 맥주집, 극장, 인터넷에 있습니다. 이것은 특정한 사람들만의 일만이 아니요, 누가 대신 해줄수 있는 일도 아니요, 생활의 한부분도 아니요, 반드시 자기자신이 해야하는 일, 생활의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비밀결사운동일 수 없습니다. 과학이 발달한 이시대에 비밀은 이젠 용납할 수 없습니다. 뿐만아니라 비밀과 거짓은 지난 국민의 정부시절의 모습이었습니다. 반역적 비밀송금행위는 비도덕적인 일입니다. 비밀은 결국 다른 사람을 해치자는 뜻이 숨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양심을 인정치 않는 일입니다. 다른사람의 양심을 인정치 않고 자기자신이 양심적일 수는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반역이냐 애국이냐의 길위에 서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싸움은 드러내놓고 하는 싸움이어야 합니다. 폭력으로 하는 싸움이 아닙니다. 우리의 무기는 저쪽의 속에 있습니다. 그들의 도덕적 양심이 그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을 도덕적 가능성이 있는 인간으로 보고 그들 속에 있는 양심을 불러 일으키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밤에 나타나는 게릴라가 아닙니다. 대낮에 어엿하게 드러내놓고, 미움이 아니라 사랑으로 하는 싸움입니다.
  
  이제 자유민주주의는 확연하게 국민들의 인식속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역감정이라는 차원의 딴몸이 아니라 국민통합의 필요성을 느끼는 통일의 시대입니다. 국민속에 파고든다는 말은 대한민국 국민 공감대 지층의 밑바닥을 흐르는 지하수를 찾아내자는 말입니다. 그래서 국민을 통합으로 일으키는 일이 아주 시급한 줄을 알면서도 필자는 글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소위 김대업 으로 시작해서 한푼도 북에 주지 않았다, 돼지저금통의 헌금으로만 대통령 선거를 치뤘다는 전대미문의 파격적 거짓말이 펼쳐진 대통령선거 이후 더욱 그렇습니다. 안희정이 3억을 처먹어도 무감각하고 그런 안희정 이야말로 뿌리뽑아야 할 잡초인데 잡초론주장하면서 국민 500만명에게 멀쩡한 정치지도자를 적개심으로 공격할 것을 유도하는 이유가 안희정이는 주체사상파 핵심이므로 보호해주는 차원의 국민 시선돌리리였습니다.
  
  그런데 안희정이 구소기소 됐나? 아니면 감옥엘 갔나? 안희정이가 왜 양심수 인가? 문성근이가 안희정을 양심수로서 구명운동을 벌이는 판이 벌어지는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는가? 대통령 선거이후 국민을 멍청이로 보든가 아니면 국민이 아주 멍청이가 돼 버렸습니다. 그것은 다른것이 다른 것이 아니고 스스로 양심을 짓밟는 데서 오는 현상입니다. 마취약을 먹이고 강도짓을 하듯이 지배자는 그렇게 만듭니다. 언론인의 책임은 그때에 있습니다.
  
  마비된 양심에 위로와 희망을 불러 일으켜야 합니다. 그런데 한겨레, 오마이뉴스, MBC같은 언론이 반대로 놀았기 때문에 국민은 더 멍청이가 돼 갑니다. 이 속에서 어떻게 무슨 말을 합니까? 얼마나 답답했으면 예수님이 탄식을 했겠습니까?
  
  슬픈노래를 불러도 가슴치지도 않고 기쁜노래를 불러도 춤도 추지 않는다고, 그래 그는 너희에게 보여줄건 요나의 기적밖에 없다하고는 스스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아마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도 십자가 이외에 길이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