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재미 북한인권운동가인 남신우씨께서 보내온 글입니다.
  
  우리는 이미 나라 없는 백성이 되었습니다. 재미교포들은 이제 돌아갈 조국이 없는 뜨네기 신세가 되었습니다.
  
  
  자국민이 타국에 납치를 당하거나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자국민을 보호하고 지키지 않는 정권은 나라를 다스릴 자격이 없습니다. 김대중은 자국민 탈북자와 납북자들을 철저히 외면했고 노무현도 계속 김정일 체재 보장만 주장하지, 자국민의 생명과 인권에는 눈꼽만큼도 관심이 없습니다. 6월 9일 서울에서 피랍 탈북인 구명운동 시민연대 대표들, 납북자 가족연대 대표들이 지난 주 워싱턴 일정을 마치고 뉴욕을 방문했습니다. 대표들중 여러분들이 아버님들을 북한에 납치 당한 분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유엔 북한대표부 건물을 찾아가서 납북자 명단을 접수해 달라고 전화로 호소했습니다. 북한 대표부 놈들은 북한에는 납북자가 한 명도 없다고 만나 주지도 않았습니다. 대표단은 뉴욕 총영사관을 찾아 갔습니다. 총영사가 부재 중이니까 만날 필요가 없다는 식으로 문전박대를 받다가 총영사관 직원 하나를 만나서 싸움만 하다가 나왔습니다.
  
  
  유엔 인권위에서는 6월 11일 오후 만나 주겠다고 해서 다시 찾아 갔습니다. 본부가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엔인권위의 뉴욕 지부 일본인 연락간부는 우리 얘기를 다 듣더니 이것은 대한민국 정부가 나서야 할 일이라고 충고 했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정부가 나섰더라면 우리가 이곳에 찾아올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지난 4월 제네바 유엔 인권위 회의에서 사상 처음 북한인권 유린에 대한 경고안 결의를 하는데 그 투표에 참여하지도 않은 노무현 정권입니다. 자국민이 한국전쟁 이후 486명이 납치되어 사라졌는데 대한민국 정부가 가만히 있다는 사실에 유엔인권위 간부는 경악 했습니다. 그리고 유엔인권위에 호소할 길을 자세히 설명해주었습니다. 갑자기 중국에서 한국 영사관을 찾아 갔다가 쫓겨났다는 탈북자들 생각이 났습니다. 미국에서 상원의원들, 하원의원들, 정부관리들은 납북자 가족들을 만나주고 들어주고 앞으로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고 하는데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는 귀찮다는 식이고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이들에게 미국 가서 떠들지 말라는 식입니다. 우리는 나라 없는 백성이 됐습니다.
  
  
  
  백성들을 3백만이나 굶겨죽이고 40만 탈북자들을 다시 잡아다가 가두고 죽이는 김정일과 싸우다 보니까, 김정일을 살려놓고 도와온 김대중-임동원-박지원 일당들과 싸우게 됐고, 이제는 김대중의 햇볕정책을 승계하겠다며 매일 헛소리만 지꺼려대는 노무현, 그리고 그 밑에서 지금 철저히 남한을 좌경화로 몰아가고 있는 친북세력과 싸우게 되었습니다. 미국이 김정일을 때려 잡기 전에 남한이 좌경화 되면, 미국의 부시 대통령도 김정일을 때려잡기는 커녕 남한도 도와 줄 수가 없습니다. 노무현은 지금 김정일과 정상회담 하자고 안달이라 합니다. 김대중이 시작해놓은 남북한 좌경화 통일을 노무현이 아주 끝장을 보려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나라를 잃게 됐습니다.
  
  
  
  탈북자들, 북한동포들, 사람 살리는 일이 일제 때 독립운동 하는 것 만큼이나 어렵고 정부와 국정원 눈치를 봐야하는 세상입니다. 억울하고 비통해서 복장이 터질 것 같습니다. 5불 10불이면 북한사람 한 명을 한 달간 연명시킬 수 있다는데, 김정일은 매일 프랑스산 꼬냑에다가 곰 발바닥 요리를 처먹고 있다 합니다. 그리고 김대중은 그런 김정일에게 국민 몰래 5억불을 갖다 바치고도 통치권 운운하면서 특검 수사 중단하라고 큰 소리 치고 있습니다. 북한동포 2천3백만 인권은 아무러치도 않고 미군에게 치어죽은 여학생 2명 인권은 1년이 되도록 친북세력들이 반미시위에서 욹어먹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나라입니까!
  
  
  
  특검은 송사리들만 불러서 야단 치지 말고 김대중이 구속해서 역적죄로 고발해야 합니다. 증거가 너무나 많아서 시간 들이며 국민세금 낭비하면서 장기 수사 할 필요도 없습니다. 자고로 동서고금을 돌아보면 역적죄, 이적죄에 내려지는 형벌은 사형밖에 없습니다. 김대중은 사형 시켜야 합니다. 노무현이 살인마 김정일과 만나겠다고 하면, 청와대로 몰려가서 연좌데모로 막아야 합니다. 그래도 평양에 가겠다 하면, 노무현을 탄핵으로 내쳐야 합니다. 반공 반일하던 이승만 대통령이 3.15 선거부정으로 경무대에서 쫓겨 났습니다. 반공을 국시로 하고 경제발전에 힘썼던 유신독재 박정희 대통령도 자기 부하에게 암살 당했습니다. 그런 분들도 내쫓기고 암살 당했는데, 조국을 민주화 한다면서 반독재를 표방하던 김대중이 정권을 잡은 뒤 사상 최고의 부정 비리 우두머리로 5년간 나라 살림을 작살내고, 친북세력을 요소 요소에 배치해서, 급기야는 김정일에게 나라를 팔아 먹었으면 김대중은 죽여야 합니다. 그런 김대중을 승계하여 김정일과 놀아 나겠다는 노무현은 사깃꾼입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제 나라 없는 백성이 됐습니다. 나라 없는 백성이 어떻게 된다는 것은 2천년 갈 곳 없이 떠돌고 죽어간 유태인들을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나도 이제 돌아갈 조국이 없는 뜨네기 신세가 된 것 같습니다. 7천만 동포들을 생각하면 앞이 캄캄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