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反美, 反日 운동과 친중, 친러, 친북 경향을 생각한다. 6.25전쟁 때의 노근리 사건으로 반미운동을 격화시키고, 교과서 문제로 반일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과거사 문제로 일어난 항의운동이다. 반면 북한 김정일의 反인류 전쟁범죄 행위와 중국의 통일저지 행위(6.25때 그들이 한반도로 들어오지 않았더라면 한국은 통일되었을 것이다) 및 러시아의 6.25 전쟁 조장 행위에 대해서는 사과를 요구하지 않아도 된다는 분위기가 깔려 있다. 우리의 외교상, 안보상 우방국가는 미국과 일본이고 우리의 적과 한때의 적은 북한, 중국, 러시아인데 한국 언론과 정치인 및 일부 비정부단체의 이런 자세는 무엇을 시사하는가. 대한민국은 지금 彼我 구분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 의심스럽다. 친구를 적으로 만들고 적을 친구로 만들려는 것은 자살하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