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소속 교사들이 ‘6.15남북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교사선언’을 발표, 6·15 및 10·4 선언 이행과 국가보안법 폐지 등을 위한 “실천행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들은 12일 선언문에서 “우리 교사들은 이런 6.15남북공동선언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통일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교육자들의 실천행동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자들에게 6.15남북공동선언의 의미를 알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6.15 남북공동수업’에 적극 참여하고, 10.4선언을 이행하고 시대의 악법인 국가보안법철폐를 위해 노력하며, 아이들에게 통일세상을 물려주기 위한 일상적인 실천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별도의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선언은 “이명박 정부의 반통일적 움직임에 굴하지 않고, 우리 스스로 6.15공동선언을 지키고 실천해나감으로써 평화와 통일의 민족적 대의를 실현하려는 작은 실천”이라며 “교사들이 앞장서서 남북의 화해와 협력, 평화번영을 위한 활동을 적극 벌여 나가고 아이들에게 올바른 평화통일교육을 진행하겠다는 약속”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Right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