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토론방에서 퍼온 것이다.
  
  이 름 smjo2003 (47, 남, eng)
  
  
  
   참회하는 마음으로 이글을....
  
  
  79.10.26 그날까지 박정희 대통령을 빨리 사라져야 할 독재자로 생각하고 있었지요.
  그날 부마사태로 휴교라, 단풍구경 겸 내장산에 갔었지요.
  다음날 아침 방송에
  '대통령 유고, 차지철과 김재규의 우발적인...' 하는데
  좀 뜻밖이다는 느낌외에는 아무런 슬픈 감정이 들지않고
  오히려 다가올 민주주의에 대해 기대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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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많은 독서량도 올바른 판단을 하는데는 도움이 안되었던가 봅니다.
  오히려 백면서생으로 만들어 현실을 애써 무시하는 바보로 만들었지요.
  외국에도 다녀보고 나이도 들고 분별력이 생기면서.
  차츰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지요.
  
  오늘도 이 토론방에 내같은 바보들이 많이 있네요.
  
  님의 체험에서 나온 글이 다소나마 우리 젊은이들의 판단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