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좌파와 친북세력들이 대한민국 수호세력을 공격할 때 쓰는 용어들은 이념적이고 적대적이며 전투적입니다. 反통일세력, 수구 세력, 극우세력, 냉전세력, 기득권 세력, 反개혁 세력, 족벌언론, 反민족세력 등등. 이런 말들은 이념적인 색깔을 깔고서 상대를 적으로 규정하는 언어입니다. 한국 사회의 요사이 분위기가 살벌한 이유는 바로 친북세력들이 쓰는 이런 이념적 용어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용어를 쓰는 세력에게 이문렬씨 같은 사람들이 나서서 나치식의 선동이라고 비판하고 다른 사람들이 사회주의식, 빨치산식이라고 비판하면 좌파에선 갑자기 '색깔 논쟁을 하자고 나오는 냉전수구 세력'이라고 치고 나옵니다.
  이념논쟁을 색깔 논쟁이라고 비하하는데 이들에 의해서 색깔 논쟁이란 나쁜 것이란 의미가 정치권안에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자기들은 이념적으로 나오면서 상대가 이념적으로 대응하면 색깔논쟁이란 말을 들고나오는데 우스운 것은 우리 사회에서 꽤 이름 난 지식인들도 여기에 동조하면서 색깔논쟁을 말리는 것이 자신의 양식을 과시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들이 하면 건전한 비판이고 남이 하면 색깔논쟁입니다. 그런데 이 색깔논쟁은 바람직한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건국한 것, 남북이 분단된 것, 6.25 전쟁이 일어난 것, 북한주민들이 수백만이나 굶어죽은 것, 자유민주주의로 통일해야 한다는 헌법의 규정이 모두 이념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따라서 색깔이 이상한 세력이 대한민국을 이상한 방향으로 말아먹으려 하는지 않는지를 예의 주시하여야 할 책임이 국민들에게 있습니다. 이는 국방, 납세 만큼 중요한 의무이자 국민된 도리입니다.
  국민들이 색깔 논쟁을 싫어하면 대한민국은 좌파들에게 소매치기 당할 수도 있습니다. 색깔논쟁을 치열하게 하여 대한민국 파괴세력을 가려내고 이들을 격리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일을 비하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위선자이든지 기회주의자이든지 좌익이든지, 여하튼 대한민국에 해가 될 사람들이라고 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