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불륜공개 협박’에 택시기사 등장

안철수의 불륜과 불출마 협박을 놓고 금태섭-정준길 사이에 진실공방은 택시기사까지 등장하여 계속되고 있다. 새누리당 정준길 전 공보위원이 안철수 원장 측 금태섭 변호사에게 ‘안철수의 불륜과 비리를 근거로 불출마 종용을 협박했다’고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한 택시기사가 “당시 승객으로 탄 정 전 위원이 금 변호사에게 ‘협박성’ 전화통화를 하는 것을 들었다”는 주장을 했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고, 이에 정준길 전 위원은 “금 변호사와 통화한 당시 택시를 타지 않았고, 내 승용차를 운전하고 있었다”고 거듭 반박했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조선닷컴은 두 사람의 통화 당일인 4일 정 전 위원을 승객으로 태웠다는 택시기사 이모(53)씨의 “두 사람의 통화 현장을 봤으며, ‘저렇게 말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협박에 가까웠다”는 한겨레신문의 보도를 11일 전했다. “4일 아침 저는 제 트라제 차량을 운전하던 중 태섭이와 통화했다”는 정준길 변호사의 주장과 정면으로 충돌되는 택시기사의 증언을 한겨레신문이 보도했다.

이씨는 “4일 오전 7시에서 8시 사이 차가 막히지 않았던 시각, 성수동 쯤에서 광진경찰서 부근까지 제 택시를 이용한 사람이 나중에 보니 정준길 위원이었다. 정 위원이 통화를 하면서 뒷자리에 올라타 ‘안철수 원장한테 꼭 전해라. 주식 뇌물 사건과 최근까지 만난 목동 여자 문제까지 우리가 조사해서 다 알고 있다. 나오면 죽는다’ 이런 얘기를 여러 차례 반복했다. 정 위원의 목소리가 굉장히 컸고 고압적인 태도로 말해 친구 사이라기보다는 아랫사람에게 협박을 하는 분위기였다”며 “내가 들은 건 정씨의 이야기밖에 없는데 나중에 금 변호사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과 동일했다. ‘상대방이 누군지 몰라도 저렇게 얘기해도 되나’ 싶었고, 한편으로는 ‘안 원장에게 그런 일이 있었을까?’ 하는 호기심이 생겨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다. 대화 내용을 생생하게 기억한다”는 말을 했다는 한겨레신문의 보도를 조선닷컴이 전했다.

앞서 정 전 위원은 6일 기자회견에서 직접 운전을 하다가 금 변호사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밝힌 바 있으며, 그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당시 택시를 타지 않았다”고 거듭 밝혔다고 조선닷컴은 지적했다. 그는 “제가 택시를 타고 갔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며, 혹시 태섭이가 택시를 타고 갔는지는 제가 알지 못한. 운전기사분이 제가 택시를 탄 것이라고 기억한다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기사분의 증언내용이 저에게 유리한 것이기는 하지만, 저는 진실을 이야기할 뿐 이익이 되는지 여부에 따라 기억에 반하는 것을 그렇다고 할 용기는 없다”며 택시기사의 주장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정준길 변호사는 “트라제 차량을 타고 여의도에서 회의를 한 후 점심시간에 광화문 서울경찰청 부근에 있는 음식점에서 대학친구 몇명과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는 말을 했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정준길이 협박성 통화’ 택기기사 증언 논란…정 ‘택시탄 적 없다’ 반박”이라는 기사에 조선닷컴의 한 네티즌(aho9496)은 “종북좌파언론 총동원해 사건조작에 났나? 아니 택시 타고 안철수 죽인다는 말을 하는 바보가 어디 있나? 그리고 설령했어도 진짜 죽인다고 한 걸까 엄마가 자식말 안 들으면 패죽인다는 말 했다고 진짜 자식을 죽인다는 말인가? 하여간 종북언론의 안철수 편들기가 노골화한다, 그리고 타지도 않은 택시기사는 어디서 만들어냈나? 혹시 택시기사 서남쪽 사람 아니것지? 하여간 종북언론의 뻔뻔함에?”라고 택시기사를 불신했고, 다른 네티즌(kyuq)은 “깅대업이가 또 나왔냐?. 한겨레는 또 시작이냐? 나라가 잘 못 되는 일엔 항상 한걸래가 걸래를 입에 물고 나타나지... 이 건으로 선거 끝까지 가고 싶은 안철수! 이제 시작인데...”라고 반응했다.

그리고 한 네티즌(choice2662)은 “금태섭이 정준길 시다바리도 아닐텐데 소위 변호사란 작자가 협박과 폭언을 듣고 녹취도 안 했다? 지나가는 개가 웃는다. 설령 듣기 거북한 소리를 들었어도 20여년을 사귄 친구라면 너 미쳤니 하면서 껄껄걸 웃고 타일러야 사나이 대장부 아닌가?”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kwkchoi)은 “좌파들 김대업으로 재미보더니 이제 택시기사를 동원하네. 메뉴 참 다양하다”고 반응했다. 또 다른 네티즌(eihota)은 “택시기사 내비 검색하면 금방 나올 걸 가지고 왜 난리니! 정변호사 택시 탄 것 찾아서 기사화 하면 될 걸 기자라는 자들 이런 것 하나 해결 못 하나!”라고 했고, 그리고 한 네티즌(lsw4049)은 “폭발력 있는 기사 입니다! 빨리 정준길 자가용이나 택시기사의 GPS나 블랙박스 음성영상기록 공개해야 합니다! 어느 한쪽 거짓말 친 인간은 정치판 완전 퇴출되어야 합니다!”라고 반응했다.

“택시기사 ‘정준길, 안철수 나오면 죽는다고 고압적으로 얘기’”라는 한겨레신문의 기사에 한 네티즌(olbbem)은 “한겨레 그리고 안빠들, 엉뚱한 일에 정력 빼지 마라. 결국 진실이 뭐냐가 본질이자 본론이다. 너희가 이런 아우성쳐댈 정신 있으면 안철수의 의혹이 사실인가를 추적하고 대책을 세우는 게 낫다. 홍준표가 더러 구설수의 대상이 된 적 있긴 해도 명색이 ‘모래시계검사’였다”고 했고, 다른 네티즌(shine500)은 “정준길이 아파트주차장에서 그 시간에 정준길이 차(트라제)가 나가는지 안 나는지 한번 확인해보면 알겟네. 택시기사도 찾아내는 한걸레인데, 또 이 기사의 진위여부도 알 수 없는 마당에, 당연히 한겨레가 그 정도는 당연히 확인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반응했고, 또 다른 네티즌(bi471225)은 “협박이라면 범죄를 구성할 행태인데 그걸 다른 사람이 듣는 자리에서 할 수 있나? 명색이 검찰 출신이... 짱구를 굴리려거든 상식이 통하게 해라”고 반응했다.

그리고 또 한 한겨레신문의 네티즌(lcy-뭐야)은 “택시에는 블랙박스가 있지 않을까? 데이터가 지워졌어도 복원이야 컴퓨터 조금만 할 줄 알면 쉽게 되는 것이고. 기자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 확보하세요”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김멋짐)은 “정준길이 딱걸렷네”라고 했다. 또 한 네티즌(olbbem)은 “검증의 금字만 나왔는데 왜 이리 애워싸서 난리치냐? 그게 공정하다 생각해? 부질없는 짓들이다. 정치는 냉혹한 것. 검증의 창은 결코 피해갈 수 없다”며 “정준길도 대검 출신이다. 허튼 뜬소문, 괴담 가지고 그런 단호한 표한 못한다. 그렇다면 진실 가능성이 99% 이상이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놈이오와삐아젯)은 “안철수도 성질나겠다. 1년 넘게 욕을 욕을 먹으면서도 혹시나 하는 맘으로 간을 보고 또 봐왔는데 머저리 같은 뻥섭이 하고 누군가 나름대로 철수를 도와준다고 했겠지만 이런 괴소문으로 이미지가 떵구덩이에 쳐박혔으니 말이여”라고 반응했다.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hursuaby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