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는 결정적 상황으로 들어가는데···
  
   요사이 한반도가 결정적 순간을 향해 몰려가고 있는 데는 미국·중국·러시아·일본의 국가 지도부 사이에서 『이제 金正日 정권은 안되겠다』는 공감대의 형성이 있다. 이런 나라의 정책은 여론을 반영할 수밖에 없는데 주변국민들의 여론도 金正日에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일본의 여론은 金正日이 對日 수교를 위해서 던졌던 「일본인 납치 고백」이란 승부수를 역효과로 만들어버렸다.
   이런 가운데 盧武鉉 대통령만은 주사파 출신 좌파들의 영향권 안에서 망해가는 金正日에게 굴종하느라고 한반도 주변의 흐름을 거스르고 있다. 그는 외부로 눈을 돌려야 할 시점에 국내문제에만 집착하고 그것도 과거로 회귀하여 유령들과 결투하고 있어 눈앞을 지나가는 역사의 기회를 놓치고 있다. 국제사회와 북한주민들이 金正日 정권을 다 버리는데 盧정권과 친북좌파만이 상전이나 되듯이 이 組暴 두목을 모시고 있다가는 金正日이 나가떨어지는 그 어느 날 그들은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벌가벗게 될 것이다.
  객관적 상황은 우리에게 통일의 好機가 찾아오는 방향인데 盧武鉉 대통령 때문에 국민들은 적화통일, 국가분열, 내전적 상황을 걱정하고 있는 판이다.